익산시, 10일 임종수씨 위촉
''코스모스 피어있는 정든 고향역, 이쁜이 곱뿐이…''
1972년 가수 나훈아가 불러 국민 애창곡이 된 ''고향역''의 배경은 익산 황등역이다. 익산시 삼기면에서 남성중·고를 다녔던 작곡가 임종수(68)씨는 통학열차를 타고 황등역과 익산역을 오가며 봤던 코스모스를 떠올려 ''고향역'' 노래를 만들었다고 한다. 고향역은 코레일 전북본부가 지난 7월부터 익산역에서 매 시간 정시와 30분에 안내방송과 함께 틀어주며 지역 대표곡이 됐다.
익산시가 고향역의 작곡가 임종수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서울역 광장에 ''고향역에서 보내는 익산 탑마루 농산물''이란 글귀와 함께 임씨를 내세운 광고탑을 세울 계획이다. 10일 홍보대사에 위촉된 임씨는 시민대학에서 익산에서의 학창의 추억과 가수가 되기 위해 상경했다가 그 꿈을 접고 작곡가로 진로를 바꾼 경험 등을 들려줬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