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거의 1년 만의 네 전화에 정말 반갑기도 하고 미안하기고 하고 그랬어. 별 바쁜 일도 없는데 너무 소원하게 지낸 것 같아. 예전 직업을 관두고 헬스 트레이너와 등산 가이드를 한다는 소식에 참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 남들이 보기엔 씩씩해 보이면서도 무척 세심한 너는 항상 에너지가 넘치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네 모습이 상상이 돼.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항상 널 그리워한다는 걸 기억해. 보고 싶은 친구야, 우리 자주 못 봐도 늘 그랬듯 사이좋게 지내자. 바람이 차다. 혼자라도 너무 외로워는 말고 건강 잘 챙기고.
남천동 이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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