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숙 작가 개인전 ‘일상-조각내기’가 오는 14일까지 쌍용동 아트스토리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여러 재질의 천을 오로지 손바느질만으로 한 땀 한 땀 작업한 흔치 않는 미술작품 전시회라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이번 개인전에서 ‘일상-조각내기’ 시리즈를 통해 인간관계에서 드러나는 즐거움, 사랑, 이별, 외로움 등의 다양한 감정을 반복적인 도형으로 표현한다.
김영숙 작가가 바느질과 천을 이용한 작품을 하기 시작한 계기는 머리핀 등 액세서리를 아이들에게 가르치다가 문득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부터. 그는 “시간과 인내가 요구되는 작업이어도 늘 즐거웠지만 새로운 영역이라 만족할만한 작품이 되기까지는 어려움이 많았다”며 “앞으로 꾸준한 활동을 통해 새로운 작품을 끊임없이 선보일 것”을 이야기한다.
김영숙 작가는 상명대학교 실내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지금까지 타블로전, 일루와 메타전, 스물여섯개의 시선전, 자리매김전 등 다수의 그룹 전시회에 참여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 천안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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