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벡스코에 부산명품수산물 공동직매점이 들어섰다.
부산시는 지난달 30일 벡스코에 부산명품수산물 공동직매점의 문을 열었다. 벡스코점은 지난해 말 문을 연 부산역점에 이어 두 번째다.
지역 16개 업체에서 생산한 간고등어·어묵·미역·다시마·명란·김 제품 등이 중간 유통마진 없이 ''생산자-소비자''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된다. 이들 제품은 부산시가 지정한 부산명품수산물들이다. 부산명품수산물은 국립수산물검사원의 품질검사와 수산물이력제,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등 위생적인 생산시설과 엄격한 유통관리 과정을 거쳐 생산·가공·판매되고 있다.
벡스코점은 부산시가 지정한 부산명품수산물업체인 우수 수산물 20개 업체를 회원으로 둔 (사)부산명품수산물협회에서 직접 운영한다. 이에 따라 부산시민뿐만 아니라 부산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을 홍보하고, 부산을 상징하고 대표하는 맛있는 부산수산물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 수산물에 대한 상설 홍보관 기능 및 소비자 정보를 파악하는 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벡스코 1층에 들어선 공동직매점은 부산명품수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공동마케팅 등 지역기업의 매출증대,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부산명품수산물협회와 함께 중국과 인도 등 해외시장 개척은 물론, 전국의 철도역과 수도권을 대상으로 공동직매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명품수산물협회는 전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인터넷 쇼핑몰(www.marine1.co.kr)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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