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체대 입시 경쟁률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 관련 분야의 전문화와 세분화 등 관련 직업군이 다양해지면서 일부 체육 관련 학과는 미래의 유망직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11월 18일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실기시험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 시작된다.
이 시기는 그간 해온 실기시험준비를 총체적으로 점검하며 집중적으로 마무리해야 할 귀중한 시간이다. 이 시기가 체대 입시의 승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16년 체대입시의 한길을 걸어오며 1천여명에 달하는 학생들을 체대에 진학시킨 스피드 체대입시전문학원 최성복 원장으로부터 체대입시를 위한 전략을 들어보았다.
실기시험 수준 갈수록 높아져 전략적 준비 필요
체대입시 경쟁률이 높아졌다는 것은 실기시험 수준이 높아졌다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특히 과거와 달리 요즘은 체대입시를 일찌감치 준비하는 추세가 강하다. 과거엔 고3초기에 체대입시 준비를 시작해도 대학에 진학했으나 최근엔 쉽지 않은 추세다. 대부분 고등학교 1학년이나 늦어도 고2때부터는 본격적인 체대입시 준비를 시작하며, 이르면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준비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체대입시를 위한 준비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실기시험 수준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 볼 수 있다.
체육관련 직종이 유망해지면서 일찌감치 꿈을 결정하고 꿈을 위해 매진하는 학생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스피드 체대입시전문학원 최성복 원장은 “요즘은 진로를 결정하자마자 실기 준비를 병행하는 추세”라며 “일찍 결정하고 준비를 하다보면 남보다 앞선 만큼 유리한 조건으로 실기시험에 임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실기시험 수준이 높아가면서 전략적인 준비가 필요하게 됐다”며 “경험이 풍부한 입시전문가와 함께 자신의 조건에 맞는 학교 및 학과 선택을 하다보면 합격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체대입시는 공식, 경험 풍부한 전문가의 도움 받아야
체대입시는 체대진학을 위해 특화된 전문분야다. 일반적인 체육 교육과는 차이가 있다. 특히 모든 종목에 있어 기록이 중요시 되는 만큼 기록을 앞당길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과 준비가 필요하다. 체대입시 관련 종목은 기록을 앞당길 수 있는 공식이 정해져 있다. 그 공식을 이해하고 공식에 따라 제대로 배우기만 해도 기록이 좋아진다. 꾸준히 성실히 정해진 공식대로 준비하다보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스피드 체대입시전문학원에서는 최근 체대입시 관련 종목선호도 1위인 제자리 멀리 뛰기 관련 교재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이는 16년 이상 학생들에게 제자리 멀리 뛰기를 지도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신기술을 정리한 책으로 교재를 숙지하고 연습을 하다보면 좋은 기록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최 원장은 “꾸준한 반복과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면 대부분의 실기 종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며 “체육대학의 실기는 정해진 룰에 의해서 진행되며 정확한 자세와 요령을 토대로 반복학습을 해야만 기록이 향상되는 종목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막연하게 연습하는 것 보다는 지원 대학의 평가기준을 먼저 파악하고 그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학생 개개인별 맞춤전략 필요
체대입시를 준비하고 있다면 내신과 수능을 분석해보고 자신에게 적합한 학교를 선정해 실기준비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예를 들어 많은 대학에서 윗몸일으키기 종목을 반영하고 있지만 평가 기준이 다르고, 학교마다 시험 규정도 다르기 때문이다. 이는 대부분의 실기 종목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실기 준비는 지원 가능한 학교를 선정해 맞춤식으로 해야 한다.
또한 체육대학은 반영되는 내신 과목이 학교별로 다르므로 자신의 목표 대학이 어떤 과목을 얼마나 반영하는지 미리 숙지하고 준비를 해야 한다. 2011학년도 대입 실기를 준비해야하는 고 3 및 재수생들은 수능 이후 목표대학을 세 곳 이상 정한 후 이에 맞는 최소 10개 이상의 종목을 집중 준비해야 한다.
체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갈 수 있는 체육관련 학과로는 체육학과, 체육교육과, 특수체육학과, 건강관리학과, 생활체육학과, 스포츠과학과, 경호학과 등이 있으며, 이 중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학과는 체육교육학과다. 대학졸업 후 임용교시를 통해 체육교사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전문 트레이너나 운동처방사, 스포츠마케팅 전문가가 되길 희망하는 학생들이 체육대학에 진학하고 있으며,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관련 분야의 유망직종이 더 다양해 질 전망이다. 현재 스피드체대입시전문학원에서는 수능 이후 실기 집중 준비반을 모집하고 있으며, 체육관련 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실기지도를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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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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