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안 남은 수능, 무엇에 집중할 것인가

이루마학원 권은이원장

지역내일 2010-11-06
11월 18일이 수능이다.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으려면 마무리를 잘 해야 한다. 그렇다면 지금 무엇에 집중해야 할까.
부족한 아이들은 잘 하는 아이들을 따라 하려고 한다. 그 아이들이 공부하는 습관, 공부하는 문제집 등을 그대로 따라한다.
하지만 이것은 그리 옳은 방법이 아니다. 다 각자의 방식이 있다. 문제집을 선택하더라도 자기 분수에 맞는 책을 골라야 한다. 자기 분수에 맞는 책의 기준은 내용의 80% 이상을 스스로 풀 수 있어야 한다는 것에 있다. 이는 단지 수학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80%는 혼자서 충분히 이해하고 나머지 20% 정도만 노력이 필요한 책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하다.
아이들이 잘 보는 책으로 ‘EBS 만점마무리’가 있다. 이 책은 난이도가 꽤 높다. 실력이 갖춰진 학생에게는 좋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별로 적합하지 않다. 그런데 대부분 이 교재를 잡는다.
공부 잘 하는 애들이 그걸 푸는 건 그 아이에게 맞기 때문이다. 자기 수준에 맞게 교재를 골라야 한다. 더욱이 지금은 욕심을 버리고, 문제를 더 맞을 생각도 말고 지금 자신의 가지고 있는 걸 지켜야 한다.
지금 점수를 높이겠다고 어려운 걸 풀면 정작 자기가 풀 수 있는 쉬운 걸 놓치게 된다. 오히려 시간낭비다. 수능에서는 쉬운 문제를 빨리 풀고 어려운 문제를 충분히 생각해야 한다. 그러니 지금 어려운 문제만 붙잡을 때가 아니다. 오히려 평소보다 점수가 더 낮아질 수도 있다. 
지금은 감각을 잃지 않을 정도를 유지해야 한다. 그동안 풀었던 것을 갖고 있을 테니 그것을 기본으로 그동안 틀린 것을 확인하는 정도가 적당하다. 그 기본에 조금 더 보충하는 식으로 정리하는 기간이어야 한다.
수능이 끝나면 면접이 기다리는데 이도 중요하다. 지금까지는 문제를 풀고 그에 대한 설명을 하는 식의 면접이었다. 하지만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된 이후에는 수학의 기본 개념을 조리 있게 설명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할 것으로 본다.
수학능력은 기본으로 되어 있다는 전제 하에 시작하는 만큼 기본 개념 등을 잘 표현하고 자기소개서가 진실인가를 검증할 수 있을 면접 준비를 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를 진실되고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것이 면접의 관건이다. 거기에 수학 지식이 필요한 전공이라면 수학의 기본 개념을 잘 생각해 조리 있게 설명하는 것도 준비해야 한다. 가능하면 본인의 생활기록부 등을 확인해 자신이 지원하려는 대학에는 어떤 방식이 맞는 지 확인하고 어떻게 대답할 지 연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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