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요리 전문점 - 부산복집

소중한 분들과의 소중한 만남의 장소로 거듭나다

지역내일 2010-11-02

노랗고 빨갛게 나뭇잎들이 물들어 가는 가을인가 싶더니 어느 새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차가운 바람보다 어려워진 경제 상황이 더욱 우리를 힘들게 하는 요즘. 허해진 몸과 마음까지 달래주는 복어 요리를 먹고 힘을 내 보는 것도 좋을 듯. 복요리 전문점 부산복집을 찾아가 보았다.


부산복집이 두정동에서 봉명동으로 이전한지도 벌써 2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한결같이 찾아준 고객들을 위해 가격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점심과 저녁시간에도 복 해장국을 만원에 제공하고 그 외 메뉴들도 부담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싱싱한 복어로 최고의 맛 승부


일주일에 두 번씩 새벽길을 나서는 부산복집 사장님. 먼 길 마다하지 않고 강원도 동해안 주문진과 고성으로 한달음에 달려가는 이유는 오직 하나. 바로 현지 경매인들을 통해 싱싱한 복어를 직접 구하기 위함이다. 동해안 자연산 밀복, 참복, 까치복 등을 배에서 들어오는 대로 대량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부산복집을 찾는 복 마니아들은 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살아있는 싱싱한 복요리를 맛 볼 수 있다.


타 도시 어는 복집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신선하고 싱싱한 복어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자 때로는 강원도뿐만 아니라 제주도에서도 당일 배송으로 복어를 들여오기도 한다. 음식의 맛을 내는 데에는 재료의 중요함이 무엇보다 우선이기 때문이다.


 


자연산 복 사시미, 활복, 생복 전문


진주 빛이 나는 살아있는 복어를 5분 안에 제독 처리해 요리로 만들어 내는 것이 맛을 살리는 비결. ‘복 사시미’는 부산복집이 자부하는 대표 요리이다. 살아있는 복어 살만을 깨끗이 발라 접시 바닥이 비칠 정도로 한 칼에 아주 얇게 떠 국화, 모란꽃, 학, 공작새 모양을 내 접시에 담아내는데 쫄깃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복 사시미 외에도 복수육, 복불고기, 복찜, 복튀김, 복전, 복지리를 적당한 가격과 양에 맞추어 준비한 세트 메뉴는 고객들의 행복한 고민을 해결해 준다. 복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들을 착한 맛과 착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아주 특별한 어종인 복어. 효과 탁월


단백질과 비타민, 각종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고 유지방이 전혀 없어 고혈압, 당뇨병, 신경통 등 성인병 예방에 좋은 복어. 거기에 간장 해독 작용이 뛰어나 숙취제거, 알코올 중독 예방에 특별한 효과가 있으니 술자리가 많은 때 혹사당한 쓰라린 속을 달래주기에는 안성맞춤일 최고의 음식이다.


이뿐이랴. 혈액을 맑게 하여 피부를 아름답게 해 주는 기능도 있으며 같이 곁들여 먹는 미나리에는 칼슘, 칼륨, 철, 비타민 등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으며 정신을 맑게 하고 혈액을 보호하는 힘이 있어 복어와는 찰떡궁합이다.


 


한국 관광공사 지정 ‘외래 관광객 전문식당’


부산복집은 2002년 6월 두정동에 첫 둥지를 튼 지 만 6년만에 현재의 위치 서부대로 쌍용공원 앞으로 이전하였다.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찾아오기가 쉽고 넓은 주차장과 다양한 크기의 룸들은 어떠한 모임도 완벽히 소화해 낼 수 있다. 작년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외래 관광객 전문 식당’으로 지정돼 명실상부하게 복요리 전문점으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복집 이덕수 ․ 이영자 대표는 “겨울철 보양식으로 최고인 복요리는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며 아삭 아삭 씹히는 갖은 야채들과의 조화로움이 잊을 수 없는 여운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부모님 생신, 가족 모임, 송년 신년 모임에 제격인 복어 요리로 맛도 즐기고 건강도 챙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의 : 564-7744


서부대로 쌍용공원 앞 돈텔마마 1,2층


주평탁 pyongtak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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