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을 클래식의 향연으로 물들일 제2회 부산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이 다음달 8일 오후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부산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해 부산시립교향악단과 민간 교향악단이 함께 참여해 동북아 해양수도인 부산을 알리기 위해 만든 대형 연합 오케스트라. 올해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을 비롯 미국 필라델피아, 미시시피, 일본 도쿄 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출신 음악인들이 참여한다.
올해 공연 주제는 브람스다. 공연 타이틀도 ''브람스의 비전 부산의 비전''으로 삼았다.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브람스 음악을 지역 음악인들이 들려주게 된다.
이번 공연은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해 화제를 모았던 마에스트로 오충근(고신대 교수)이 지휘를 맡았고,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의 거장 첼리스트 정명화가 협연에 나서 세계무대 40주년의 관록과 음악 혼을 펼치게 된다.
연주곡목은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브람스 곡으로 꾸민다. ''대학축전 서곡'' 작품 80,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77, 교향곡 제1번 다단조 작품 68. 관람료 무료. (1577-7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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