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에 관하여

지역내일 2010-10-27 (수정 2011-04-30 오후 2:49:01)

 
 동진한의원
 김도순 원장
 
 단순히 기분이 우울한 것 자체로 모두 우울증은 아닙니다. 또한 우울한 기분 자체가 위험한 병은 아닙니다. 대인관계가 감소되고 우울함의 강도가 결과적으로 주변 지인들조차 감당하지 못할 수위에 도달하면 위험해집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상처를 주려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시도하여 가장 긴밀하고 소중한 인간관계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기도 합니다. 메디아 콤플렉스가 우울증의 반사회적 행동의 대표적 예입니다.
 어머니가 남편에 대한 원망으로 아이를 끌어안고 고층에서 뛰어내리는 식입니다. 죽이고 싶을 정도로 원망스러운 대상은 남편이지만, 정작 그럴 능력이 안 되니 아이를 대신해서 공멸하는 끔직한 행위입니다.
 가장 적극적인 초기 대처방법은 운동입니다. 문제는 혼자 의지로 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나마 친구들을 만나거나 쇼핑이라도 하면 좋은데 혼자 있게 되니 과식으로 푸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단계에서 더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요즘은 우울증이란 용어가 남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울증에 대한 인터넷 정보가 오히려 환자의 잘못된 자가진단이나 의원성 병을 만들고 있습니다. 자가진단을 서두르기보다 아래의 5가지 항목에 해당한다면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1. 사람들을 만나기가 싫다.
2. 가까운 사람들에게 자꾸 섭섭한 생각이 난다.
3. 혼자 있는 것이 편하다.
4. 공연히 안 좋은 기억만 떠오르고 잠이 안 온다.
5. 지나치게 식욕이 생기거나, 영 식욕이 없다.

 우울증은 타고난 유전병이거나 가족력이 있는 병은 아닙니다. 긴밀한 가족 간의 최소한의 배려가 없으면, 극단적으로 진행된 뒤에나 발견될 수 있는 숨어있는 병입니다. 이 경우는 가족 간의 소통과 배려에 대한 면담치료가, 멍하게 시간만 벌어주는 약물치료보다 근본적인 도움이 됩니다.
 우울증은 또한 계절적으로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이나 출산 후 산욕기 여성의 대다수가 체험하는 질병입니다. 자신을 이해해주는 단 한사람만 곁에 있어도 심각한 우울증으로의 진행이나 극단적 선택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마음자라 진단치료시스템-TSDS>은 우울증 환자의 타고난 마음자리에 따른 대인관계의 장점과 약점을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