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통장 2배로 불려 줍니다
성남시는 저소득근로자가 2배의 자산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행복드림(Dream)통장 개설 사업’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성남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경기도 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이 사업은 차상위계층 근로자의 통장 적립금액을 2배로 늘려 줘 자립자활을 위한 종자돈을 마련해주는 것.
저소득층 근로자가 매월 10만원씩 3년을 불입한 경우 본인 적립액 360만원에 시가 마련한 매칭금 360만원을 합친 720만원을 예금이자와 함께 지급한다.
시는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후원금 3억6000만원을 거둬 경기도 공동모금회에 맡겨 차상위계층 매칭금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시는 100명의 사업 대상자를 선정, 자산형성 매칭금 지급 외에 금융창업교육, 부채클리닉 서비스, 일자리 연계를 위한 직업훈련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1년에 한 번씩 매칭금이 주택자금, 교육자금, 창업자금 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됐는지를 조사해 지원자격을 여부를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행복드림통장 신청 자격은 성남시 6개월 이상 거주한 만 18~64세의 차상위계층으로, 소득인정액이 최저 생계비의 120% 이하이고 금융자산이 50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오는 29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문의 031-729-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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