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지는 계절에 내 머리카락이 우수수?
뜨거운 여름도 지나고 어느덧 찬 기운에 옷깃을 여미게 하는 가을. 모발은 봄과 여름에는 성장기에 해당되지만 날씨가 건조해지고 일교차가 심한 가을철에는 두피도 같이 건조해지고 민감해지기 쉬우며, 또한 신진대사의 저하로 모발에 전달되는 에너지와 영양은 부족하게 된다. 이로 인해 자연히 모발은 줄어들고 약해지게 되어 탈모를 가속화 시키는 원인이 된다. 흔히들 스타일의 완성은 헤어상태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가늘고 모발 끝이 부스스한 머릿결로 미(美)를 완성하기란 쉽지 않다. 좀 더 건강하고 풍성한 머릿결로 패션의 계절인 이 가을에 스타일의 완성을 꾀해보자.
사회활동의 증가로 인한 스트레스로 여성 탈모환자가 급증
요즘 들어 유난히 거울로 얼굴 보는 시간보다 모발의 상태를 살피는 시간이 길어졌다는 민지수(39)씨는 “자고나면 한 움큼씩 빠져있는 머리카락 탓에 원형탈모로 진행되는 것은 아닌지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목동의 탈모클리닉 발머스 한의원 최진우 원장은 “여성들의 사회활동 증가로 인한 스트레스와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 이밖에도 지나친 다이어트와 염색등도 여성 탈모의 이유 중 하나다”고 말한다. 탈모현상은 대부분 남성들의 질환으로 생각되었지만 현재 탈모로 고생을 하는 여성들이 급격히 늘어 전체 환자의 40%가량 차지한다.
또한 남성의 탈모는 대부분 앞이마 선에서 부터 많이 발생하는 반면 여성은 주로 정수리 부근에서 탈모가 진행되어, 초기에는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운 점이 있다.
최 원장은 “특히 탈모에 영향을 미치는 남성호르몬의 과다분비를 억제하기 위해 요오드와 미네랄 성분이 많이 함유된 해조류를 자주 섭취하고 검은콩, 검은깨, 시금치, 두부등도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탈모의 원인은 열(熱)?
“5년 전부터 빠지기 시작한 머리카락이 어느새 민둥산이 되어 심리적 위축으로 인한 사회적 활동에 많은 지장을 받습니다”라고 고민을 털어놓는 최현수(42)씨는 발머스 한의원을 다니기 전에는 두통, 만성피로 등으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처방과 관리를 받기 시작한지 4~5개월 때부터 몸의 컨디션이 훨씬 좋아지고 건강해지는 것이 느껴지더라고요”라며 굵고 건강한 모발에 건강까지 덤으로 좋아졌다며 발머스 한의원의 프로그램을 적극 추천했다.
탈모의 원인은 크게 유전적 요인과 생활환경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가장 핵심적인 근본요소는 체열이상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체열유형은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 하나는 열 상승에 의한 열성(熱性)탈모로 대부분 남성의 안드로겐성 탈모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난다. 둘째는 열 분리에 인한 한열(寒熱)탈모로 주로 여성에게 많은 증상으로 두피에는 열이 나고 하복부가 차지고, 수족냉증이 나타나는 상열하한(上熱下寒)현상이다. 셋째는 열 저하에 의한 한성(寒性)탈모로 면역력이 저하되고 혈액순환과 영양공급이 부족해지면서 나타나는 유형이다. 원형탈모가 되거나 일부 여성에게서 나타난다.
몸속부터 다스리는 발머스 한의원만의 탈모치료법
“중학교 3학년 때 부터 고2인 지금까지 머리카락이 자꾸만 빠져서 이젠 두피가 다 보일 정도입니다.”라며 친구들에게 조차 보이기 꺼려진다는 김주연(18)양.
우선 발머스 한의원의 탈모 치료법은 일반적인 탈모클리닉과는 차이가 있다. 몸속부터 다스리는 한방탕약으로 체질을 개선해 주고 신장의 기능을 회복시켜 신체의 상하체열균형을 맞추도록 도와주며 면역기능의 안정과 정혈작용을 통해 호르몬 분비에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원형탈모 처방에 사용하는 두침약법요법은 천연 한방 성분을 두피에 직접 주입해 침과 한약의 시너지를 통해 치료 효과를 높인다. 이밖에 조혈작용을 하는 숙지황과 머리를 검고 잘 자라게 하는 하수오 등의 10가지 추출물을 농축하여 만든 탈모전용세럼을 사용한다. 또한 지루성 탈모에는 한방머드팩으로 두피의 해열, 해독과 함께 피지, 유분 등을 스케일링으로 제거하여 건강한 두피환경을 만들어 준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탈모예방법
최 원장은 탈모는 미리 관리하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탈모 예방법을 몇 가지를 추천했다. 하나는 자기의 손가락 바닥 부위를 이용해서 손톱이 닿지 않게 머리를 두들겨 주는 두피 십선혈 요법으로 두피의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모근이 자극을 받아서 발모에 좋은 영향을 주게 된다. 한번에 5분 이상 하루에 3회 이상 하면 효과적이다. 또 하나는 족탕으로 머리로 열이 몰릴 때 발을 따뜻하게 해주면 몸의 순환을 도와 머리로 몰리는 열을 빼 줄 수가 있다. 물에 천일염을 머그컵 한 컵 정도로 타서 체온보다 2~3도 높은 온도로 정강이가 반 정도 잠기게 담가주면 된다.
잘못 알려진 민간요법이나 탈모 상식보다는 전문 탈모클리닉의 치료 방법으로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지킬 수 있다.
도움말: 발머스 한의원 목동점 최진우 원장
나영미 ymnab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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