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하다고 말하고 싶다.
류머티스 하면 우선 생각나는 것이 류머티스 관절염인데 이는 대개 알고 있는 단순관절염이나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것이 아니라 면역체계의 혼란으로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라는 것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자가면역질환은 류머티스관절염, 강직성척추염, 크론씨병, 배체트병,루프스(SLE) 등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현대의학에서는 불치라 판정 내리고 있으며 원인조차 규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자가면역이란 무엇인가 ?
이는 인체의 질병에 대항하는 방어능력인 자연치유력을 말하는데 즉, 한의적으로는 원기(정기)에 해당된다. 한의학에서는 모든 질병의 치료기전을 “正邪交爭(正은 인체의 정기이며 邪는 질병을 뜻하고 交爭이란 인체가 질병을 싸우는 과정를 의미한다)”이라 인식하고 있으며 대개 몸의 기운을 도와서 치료하는 보법의 개념인 “扶正去邪(인체의 정기를 도와서 질병을 물리친다.)” 에 해당된다.
즉, 자가면역질환이란 인체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면역체계에 혼란이 생겨서, 전쟁에 비유하면 아군을 적군으로 오인하여 아군끼리 싸우게 되는 상황을 말하며, 이런 상황에서는 적군(질병)이 더 기세등등 할 수 밖에 없는 경우이니, 치료는 아군끼리의 싸움을 중단케 하고 힘을 모아 적군(질병)을 이겨내도록 하면 되는 것이다.
문제는 현대의학에서는 면역을 강화하여 질병을 스스로 퇴치하는 이른바 보법치료의 개념이 없이 질병만 다스리도록 되어있으니, 아군을 직접적으로 도와줄 방법도 없는데, 아군끼리의 싸움을 뜯어말릴 방도는 더더욱 없는 것이니, 자가면역질환의 마지막 치료단계에서는 결국 면역을 억제하는, 즉 아군의 힘을 약화시키는 면역억제제(항암제)라는 약을 투여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2차적으로 정상적인 장기의 손상을 가져오게 되는데 이른바 약물의 부작용과 장기복용으로 인한 간의 손상과 신장의 손상이 바로 그것이다.
이에 반해 본원의 BV-HAM 프로그램(봉독 면역강화요법)은 바로 봉독을 적군처럼 이용하여 아군끼리 싸움을 뜯어말리고 아군끼리 서로 힘을 합쳐서 질병과 싸우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니, 현재까지 알려진 모든 자가면역 치료법 중 비교적 안전하고도 유효한 치료법이라 말하고 싶다.
이영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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