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는 UN의 날(10월24일)을 기념해 22일 남구 대연동 UN기념공원에서 UN의 날 기념식을 갖는다. UN의 날에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뉴질랜드 등 6·25전쟁 참전국 주한대사를 초청, 추모행사를 갖는다.
올해로 65회째를 맞는 이번 UN의 날 기념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대한민국 정부 관계자, 주한 외교 사절, 부산시민 등이 참석할 예정. UN의 날을 기념하는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제식 진혼 퍼포먼스, 합창공연 등의 식전행사와 헌화, 조총, 묵념 등의 전통 추모식을 갖고 세계평화와 자유수호를 위해 목숨을 던진 참전 용사들의 넋을 위로한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오는 22~31일 UN기념공원 주변을 국화꽃으로 장식해 참전용사의 넋을 기리고 위로하는 국화꽃 전시회를 마련한다.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는 6·25전쟁 참전국인 캐나다 몬트리올시 군악대를 초청해 부산문화회관에서 기념 연주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6·25전쟁 참전 장병들의 부산 방문과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행사도 잇따른다. 6·25전쟁 당시 지금의 부산진구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자리에 있던 스웨덴 적십자 야전병원에서 의료활동을 펼친 의료진 30여명이 지난달 30일 부산을 방문, 영도구 태종대 한국전쟁 의료지원단 참전기념비와 UN기념공원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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