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기고

부동산투자 1순위 경매, 이렇게 시작하자

지역내일 2010-10-21

 많은 사람이 경매로 재테크를 생각한다. 주변에서 누군가 경매로 집을 샀다. 혹은 땅을 샀다고 하면 앞에서는 ''위험한 것 뭐하러 하느냐!'' ''급매가 더 낳을 수 도 있다더라!'' 등 조금 들어본 얘기로 전문가 뺨치는 조언을 하면서도 뒤에 가서는 나도 조금 여유가 있으면 경매로 투자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예전에 어떤 사람은 저 시골에 땅을 사도 그 땅 옆에 길이 나고, 공장이 생기고, 가격이 10배가 올라가고, 맹지라 누구도 거들떠도 안 보던 과수원을 샀더니 아파트부지로 수용되면서 돈벼락을 맞는 사람도 있기는 했다. 정말 그런 사람은 신이 내린 사람이다. 이제는 찾아보기 힘든 사건들이다.


요즘 부동산 투자는 감(感)으로 하는 시대가 아니다. 또한 신문기사나 뉴스를 따라가기도 힘든 시대가 요즘의 부동산 시장이 아닌가 싶다. 몇몇 전문가의 말을 듣고 그 사람의 강의를 따라가다가 대박의 꿈이 쪽박으로 바뀌는 경우도 여러 번 목격했다. 필자의 사무실에 찾아와서 좋은 땅 있으면 소개 해달라는 손님도 여럿이지만, 과연 나아닌 다른 사람의 말을 믿고 부동산에 투자하여도 좋은가? 과연 난 어떤 마음으로 부동산에 투자 하여야 하는가? 또 경매를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것은 어떤 것이 있는가? 이런 것들을 앞으로 10~12회 정도 지면을 통해서 말씀드리고자 한다.
 경매라는 하나의 집을 짓는다고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좋은 집, 멋있는 집을 지을 수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첫째-공부하고 메모하면서 나만의 부동산 노트를 만들자!
 경매를 직접투자 하든, 다른 사람에게 의뢰 하든 내가 알고 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것은 분명 큰 차이가 있다. 기본적으로 경매책자 한번은 읽어 보고 진행과정은 알아두어야 자금계획, 이사시점, 매매나 임대시기 등을 정할 수 있다. 아울러 경매에는 그렇게 많은 법률지식을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민사집행법, 민법 중에서 부동산에 관한 법률적 용어 정도만 메모 해두어도 어디서든 할 얘기 다 할 수 있다. 그럼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이 뭘까?
*공부서류(등기부등본,토지대장,지적도,토지이용계획확인원)등을 하나 떼어보고 거기에 나와있는 용어를 인터넷검색을 통해 알아보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그래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으면 중개사무소나 컨설팅회사에 전화하면 정말 친절하게 가르쳐준다. 내가 아는 지식을 남에게 알려주는 것만큼 재미있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꼭 깊이 있게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 그냥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정도만 공부하면 된다. 
*지도와 친해지면 좋다. 필자는 아이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때도 큰 지도를 가져다 놓고 지명찾기놀이를 한 적이 있다. 내가 사는 지역의 반경 몇km 안에 무슨 도시가 있고 지명이 어떻게 되는지 기억하면, 신문을 보다가도 그 지역에 무슨 공장이 들어오는지 도로가 어디로 나는지의 기사가 나오면 쉽게 기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사람들과 친해져라!
사람 인(人)이라는 한자를 자세히 보면 서로 기대고 살아가라는 뜻으로 만들어 놓았다. 어떤 인연이 중요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내가 사는 지역의 중개사를 친구로 두면 지역의 개발정보를 들을 수 있고, 시골동네 이장님을 알아두면, 그 지역 땅값을 알 수  있다. 아무리 유명한 부동산전문가도 그 지역만큼은 공인중개사나 지역유지를 따라올 수 없다. 그 지역에서는 지역 공인중개사가 최고의 전문가이다.
이런 사람과 인연이 되면 임장활동(현장조사)을 할 때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어쩌면 좋은 물건을 소개 받을 수 있는 기회까지 얻게 될 것이다.


이 외에도 은행관계자, 대출담당자등과도 인맥을 쌓아두어야 하며, 변호사, 법무사, 법원직원, 세무사, 경매전문가, 부동산전문가등 수 많은 사람들이 있다. 시간이 허락하는데로 많은 인연을 만들어 놓으면, 모두 수익과 직결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사람을 쉽게 사귈 수 없는 분들도 있다. 천천히 눈인사라도 하는 습관을 들여라 차안에 비타500 한박스 정도 넣고 다니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이런 노력도 없이 어떻게 투자를 한다고 할 수 있겠는가!!!


부진즉퇴(不進則退)-계속전진하지 않으면 결국 퇴보한다. 지금 현재의 모습에 만족하지 않고 노력하는 자만이 남보다 앞서 갈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란다. 경매는 결코 쉬운 재테크가 아니다. 그러나 공부하면서 하나씩 알아간다면 조금씩 바뀌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훌륭한 재테크수단을 놓치지 말고 조금씩 노력하자.
 다음회에는 어려운 경매용어, 경제용어 등을 설명하면서 경매와 접목시키면서 얘기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하자.


경매전문 컨설턴트 베스트옥션
이철우 대표
1544-7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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