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활용으로 일생을 편안하게
영유아, 중고령자 건강진단 실시…만성질환 사례관리로 합병증 예방
기초에서 특정암까지, 성실한 검사가 건강 지킨다
아프지 않으면 자칫 지나치기 쉬운 건강검진, 이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2년마다 만40세 이상 가입자들에게 무료공단검진제도를 실시중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지나쳐 치료시기 또한 놓치기 쉽다.
어떻게 하면 검진을 빼먹지 않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까. 부천서울여성병원 건강검진센터 강병두 소장은 “검진의 목적은 조기발견이다. 따라서 특히 40세 이후부터는 공단검진을 기본으로 여성의 경우 위와 유방 및 자궁암검사는 꼭 해 둘 것”을 강조했다.
그는 “여기에 흡연자는 CT촬영을, 또한 암 질환 2위로 올라선 갑상선암을 위한 초음파와 대장암 발견을 위한 내시경 검사는 빼놓지 말고 꼭 해야 할 건강검진 세트”라고 조언했다.
특히 재차 강조하는 점 중 하나는 검진의 목적이 암 예방이 아니라 조기발견이란 것, 강 소장은 “본원 검진센터에서 발견한 위암, 유방암, 대장암, 갑상선암, 자궁경부암들은 환자들의 증상이 거의 없는 상태였다. 증상이 있어서 검진을 하고 진단을 받은 경우는 대부분 진행된 상태이다. 그러면 치료도 힘들고 생존율도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연령별 무료검진서비스 놓치지 마세요
건강 생활의 안전장치인 정기검진 외에도 의료보험을 잘 활용하면 부수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각 지역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에서는 잘 알려진 의료보험관련 업무 외에도 생애주기별 건강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눈여겨 볼 서비스 중 하나가 생애전환기건강진단이다.
생애전환기건강진단은 우리 몸의 일생에 대 전환을 이루는 갱년기(40세)와 노년기(66세)에 점검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따라서 올해 해당 연령은 70년생과 44년생이다. 그렇다면 생애전환기건강진단은 일반 검진과 어떻게 다를까.
강 소장은 “질환 여부와 상관없이 몸의 이상 유무를 검진 받을 수 있다”며 “가령 최근 사회문제로 등장한 우울증이나 인지능력, 골밀도 검사 등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올해 중년으로 넘어가는 만 40세나 노년기로 접어드는 만 66세의 경우는 일반검진기관인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서 무료 검진이 가능하다. 또한 어느 곳에서나 쉽게 이용하도록 병원도 전국단위에서 실시 중이다.
여기에 생애전환기건강진단이 중·고령자를 위한 서비스라면, 영유아검진은 자라나는 자녀들을 위한 건강 무료검진 서비스제도이다. 대상은 출생 후, 60개월까지이며 인지능력과 발달과정, 성장과정 및 지적능력 등에 관한 점검을 받는다.
알고 이용하면 더 좋은 건강검진 관련 상식
“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암 검진을 받지 않으면 나중에 위암 같은 게 생겼을 때, 보험급여를 못 받는다란 얘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혹시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2년마다 암 검진을 의무적으로 받을 수밖에 없다네요. 정말 그런가요”란 내용의 이야기들이 최근 주부들 사이에서 오가고 있다.
이에 대해 강 소장은 “건강검진은 본인의 건강을 위한 것이다. 따라서 반드시 일반검진과 암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일반검진이나 암검진을 받지 않았다고 나중에 보험급여 혜택에서 피해가 오는 일은 아직까지 없다”고 말했다.
이보다는 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암 검진은 반드시 받는 것이 좋다. 아무리 증상이 없더라도 암은 조기에 발견해야 치료가 가능하다. 또 당뇨나 고지혈증, 고혈압등도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기 때문에 일반검사를 해두는 것이 유리하다.
문제는 암 검진을 위한 병원 선택 시 어떤 곳을 어떤 기준으로 택해야할 지 난감하다. 이에 대해 강 소장은 “초음파 검사는 근육중심이 고형장기에, 내시경은 튜부식이나 내장 등 상피암 가능성 부위에 실시하는 만큼, 일정 이상의 규모와 검진장비 및 내원환자 수 등을 고려해 검진 시 증상 발견과 치료 등이 연계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문의 부천서울여성병원 건강검진센터 032-717-7000~4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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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중고령자 건강진단 실시…만성질환 사례관리로 합병증 예방
기초에서 특정암까지, 성실한 검사가 건강 지킨다
아프지 않으면 자칫 지나치기 쉬운 건강검진, 이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2년마다 만40세 이상 가입자들에게 무료공단검진제도를 실시중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지나쳐 치료시기 또한 놓치기 쉽다.
어떻게 하면 검진을 빼먹지 않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까. 부천서울여성병원 건강검진센터 강병두 소장은 “검진의 목적은 조기발견이다. 따라서 특히 40세 이후부터는 공단검진을 기본으로 여성의 경우 위와 유방 및 자궁암검사는 꼭 해 둘 것”을 강조했다.
그는 “여기에 흡연자는 CT촬영을, 또한 암 질환 2위로 올라선 갑상선암을 위한 초음파와 대장암 발견을 위한 내시경 검사는 빼놓지 말고 꼭 해야 할 건강검진 세트”라고 조언했다.
특히 재차 강조하는 점 중 하나는 검진의 목적이 암 예방이 아니라 조기발견이란 것, 강 소장은 “본원 검진센터에서 발견한 위암, 유방암, 대장암, 갑상선암, 자궁경부암들은 환자들의 증상이 거의 없는 상태였다. 증상이 있어서 검진을 하고 진단을 받은 경우는 대부분 진행된 상태이다. 그러면 치료도 힘들고 생존율도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연령별 무료검진서비스 놓치지 마세요
건강 생활의 안전장치인 정기검진 외에도 의료보험을 잘 활용하면 부수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각 지역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에서는 잘 알려진 의료보험관련 업무 외에도 생애주기별 건강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눈여겨 볼 서비스 중 하나가 생애전환기건강진단이다.
생애전환기건강진단은 우리 몸의 일생에 대 전환을 이루는 갱년기(40세)와 노년기(66세)에 점검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따라서 올해 해당 연령은 70년생과 44년생이다. 그렇다면 생애전환기건강진단은 일반 검진과 어떻게 다를까.
강 소장은 “질환 여부와 상관없이 몸의 이상 유무를 검진 받을 수 있다”며 “가령 최근 사회문제로 등장한 우울증이나 인지능력, 골밀도 검사 등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올해 중년으로 넘어가는 만 40세나 노년기로 접어드는 만 66세의 경우는 일반검진기관인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서 무료 검진이 가능하다. 또한 어느 곳에서나 쉽게 이용하도록 병원도 전국단위에서 실시 중이다.
여기에 생애전환기건강진단이 중·고령자를 위한 서비스라면, 영유아검진은 자라나는 자녀들을 위한 건강 무료검진 서비스제도이다. 대상은 출생 후, 60개월까지이며 인지능력과 발달과정, 성장과정 및 지적능력 등에 관한 점검을 받는다.
알고 이용하면 더 좋은 건강검진 관련 상식
“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암 검진을 받지 않으면 나중에 위암 같은 게 생겼을 때, 보험급여를 못 받는다란 얘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혹시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2년마다 암 검진을 의무적으로 받을 수밖에 없다네요. 정말 그런가요”란 내용의 이야기들이 최근 주부들 사이에서 오가고 있다.
이에 대해 강 소장은 “건강검진은 본인의 건강을 위한 것이다. 따라서 반드시 일반검진과 암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일반검진이나 암검진을 받지 않았다고 나중에 보험급여 혜택에서 피해가 오는 일은 아직까지 없다”고 말했다.
이보다는 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암 검진은 반드시 받는 것이 좋다. 아무리 증상이 없더라도 암은 조기에 발견해야 치료가 가능하다. 또 당뇨나 고지혈증, 고혈압등도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기 때문에 일반검사를 해두는 것이 유리하다.
문제는 암 검진을 위한 병원 선택 시 어떤 곳을 어떤 기준으로 택해야할 지 난감하다. 이에 대해 강 소장은 “초음파 검사는 근육중심이 고형장기에, 내시경은 튜부식이나 내장 등 상피암 가능성 부위에 실시하는 만큼, 일정 이상의 규모와 검진장비 및 내원환자 수 등을 고려해 검진 시 증상 발견과 치료 등이 연계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문의 부천서울여성병원 건강검진센터 032-717-7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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