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로 가는 길, 그 안의 ‘달콤한 인생(La Dolce Vita)’

지역내일 2010-10-02 (수정 2010-10-02 오전 1:39:38)

 오연수 -이동욱의 격정적인 연기로 주목을 받았던 TV드라마 <달콤한 인생>은 ‘사랑’에 대한 의미를 곱씹게 만들어줬다. 어떤 상황과 고통도 감수하는 혜진과 준수의 사랑은 이 가을, 사랑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선물처럼 다가온다. 지난 7월 14일, 둘의 애틋한 사랑을 잘 담아 뮤지컬로 첫 선을 보인 <달콤한 인생>이 이번엔 ‘관객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대중적인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다. 아픔을 간직했지만 너무나도 매력적인 ‘이준수’라는 인물의 이야기, 혜진을 통해 새 삶을 살고 싶었던 준수와 그를 통해 세상을 보고 싶었던 혜진의 영원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두 축이다.
 이준수 역 최성원-정민-강청광, 윤혜진 역 이진희-정인지-임미현 등 트리플 캐스팅에서 오는 각 캐릭터의 미묘한 차이를 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 재관람 관객층이 형성되고 있을 만큼 열렬한 뮤지컬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달콤한 인생>은 가을에 만나는 눈 덮인 오타루행 사랑티켓이다. 
 

공연장소_ 대학로예술마당4관
공연일정_ ~12월 31일까지  
공연요금_ R석 4만5000원(만 15세 이상)
공연문의_ 다온커뮤니케이션즈 02-338-6685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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