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부산이 가을축제의 막을 올린다.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세계불꽃축제 같은 굵직굵직한 축제도 있지만, 각 지역마다 특성을 살린 지역축제도 잇따른다. 올 가을 바로 우리 동네에서 벌어지는 풍성한 잔치에 동참해보자.
7080 콘서트에 뮤지컬까지
지역축제의 시작은 제10회 사상강변축제. 2~3일 삼락강변공원 일대에서 막을 올린다. 다문화 퀴즈왕 선발대회, 7080밴드 공연, 강변가요제 같은 참여행사와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뮤지컬 공연 등이 잇따른다.
제16회 동래읍성 역사축제는 8~10일 동래읍성 북장, 동래문화회관, 온천장 등에서 열린다. 임진왜란 당시 동래성 전투 재현, 세가닥 동래줄다리기 재현 등 보고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옛 모습 그대로 재현한 동래장터에서는 ''동래통보'' 엽전으로 동래파전, 막걸리를 사먹을 수 있다. 동래장터 재현 엽전 등장
제15회 금정예술제도 8~10일 스포원파크(옛 금정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 테마는 ''금정산성과 막걸리''. 최근 부산 대표 명품주로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있는 금정산성막걸리를 실컷 마시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제4회 우리문화체험축제마당이 9~10일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다. 널뛰기, 윷놀이, 판소리 같은 전통문화를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
생선회·수산물 천국으로
부산의 대표적 수산물 축제인 제19회 부산자갈치축제는 1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7일까지 5일간 자갈치시장, 용두산공원, 광복로, PIFF광장 등에서 열린다. ''생선회 맛천국, 자갈치''를 주제로 거리행진, 축하공연, 장어·문어 잡고 이어달리기, 범선 체험, 수산물 깜짝경매 등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모두 선보인다.
이밖에 동래구 노인건강대축제(10월12일), 온천천 야외 작은 음악회(10월16일), 제3회 부산진구 청소년예술제(10월 20~22일), 제5회 철마한우불고기축제(10월21~25일), 제18회 낙동민속 예술제(10월23~24일), 제3회 부산고등어축제(10월29~31일) 등 지역축제가 줄을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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