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정광수)은 어머니 뱃속부터 자연으로 되돌아갈 때까지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전 생애 산림복지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Green Welfare 7 Project’로 이름 붙여진 이번 구상은 ‘탄생기→유아기→아동·청소년기→청년기→중·장년기→노년기→회년기’ 등 시기에 따라 다양한 문화·휴양·레저의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예컨대 탄생기에는 ‘태교의 숲’ 등 출산활동 지원을 확대하고 ‘아동·청소년기’는 숲 체험과 산림교육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아울러 ‘청년기’에는 레저 및 문화활동 지원에, ‘중·장년기’는 산림에서의 휴양과 치유 서비스에, 노년기와 회년기에는 각각 ‘산림을 통한 요양’과 ‘수목장 등 자연친화적인 장묘 서비스’에 맞는 정책을 펴게 된다.
산림청 정광수 청장은 “국민 삶의 질이 높아지고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어 국민복지 향상을 위한 산림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라며 “계획의 현실화를 위해 이미 산림 문화, 휴양에 관한 법령은 개정됐고 다른 관련 법령도 제·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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