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유류 중 1세 이상의 인간만이 구강호흡을 해요.
신이 인간에게 준 목소리, 언어구사 능력은 인간에게 또 다른 치명적인 약점을 안겨주었습니다. 인두는 소화기계(입-식도 사이/음식), 호흡기계(코-기관 사이/공기)의 공통된 통로로 작용하는 목구멍 뒤의 공간으로 포유류 중 1세 이상의 인간에게만 있는 구조입니다. 본래 원시척추동물인 상어는 아가미로 산소를 들이마시고, 파충류는 코와 입이 연결되어 있어서 음식물을 통째로 삼켜야만 숨을 쉴 수 있습니다.
동물의 경우, 돼지나 곰은 코로 울음소리를 내기에 단순한 소리만 내며, 개나 고양이, 원숭이는 일시적으로 기도를 입에 연결해서 입으로 울음소리를 내기에 조금 더 다양한 소리를 내게 됩니다. 이는 1세 미만의 아이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생수 1년이 지나면 비강과 기관이 떨어지게 되며 기관이 인두부로 변하게 됩니다. 그 결과로 포유류 중 인간만이 성대에서 나온 소리를 입으로 보내고 입과 혀, 입술, 뺨을 특수한 방법으로 움직여 소리를 언어로 변하게 합니다. 즉, 말을 하기 위해 입으로 숨쉬는 것이 가능해졌고, 실제로 우리가 말을 할 때 코호흡에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주로 입을 통해 호흡이 이루어집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구강호흡’에 해당합니다.
언어는 신의 축복이자 치명적인 결점이에요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게 됨에 따라 얻는 문화적, 사회적 발달의 이점은 무수히 많습니다. 단순히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언어를 구사한다는 것은 그에 따른 두뇌의 발달. 사고력의 발달을 필연적으로 가져오게 됩니다. 오늘날의 눈부신 문명의 발달은 언어의 발달을 기반으로 하였다고 하더라도 무방합니다. 단! 이러한 인간의 목소리, 언어 구사 능력은 코가 아닌 입을 통한 호흡(구강호흡)을 가능하게 함으로서, 실제 인간의 건강과 수명에 있어서는 치명적인 결점을 가져 오게 됐습니다.
스스로 구강 호흡을 하는지 체크해보세요.
- 입이 반쯤 벌어져 있다.
- 치아가 돌출되어 있다.
- 입이 돌출되어 있다.
- 아랫입술이 두껍다.
- 입술이 건조하다.
- 아침에 일어나면 목이 따끔거린다.
- 콧구멍을 벌름거리지 못한다.
- 입을 다물면 턱 밑이 볼록하게 솟아오른다.
- 구내염, 혓바늘이 자주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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