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하다 적발되는 사업장이 늘고 있다.
춘천시는 5일 현재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35곳을 적발, 22개 사업장에 개선명령,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내리고 13개 사업장을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기간 처분 건수 28건을 훨씬 상회하는 것이다.
분야별 처분 건수는 수질오염 10건, 대기오염 2건, 가축분뇨 배출 4건, 비산먼지 11건, 소음진동 발생 8건 등이다.
이같이 적발 건수가 늘고 있는 것은 근래들어 골프장 등 대형공사 현장이 늘고 있는데다 폭우가 잦아짐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 오염원 배출 사업장에 대한 현장 확인과 지도감독 활동을 강화한데 따른 것이다.
또 주민들의 환경의식이 높아지면서 오염배출 사업장에 대한 신고도 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사장의 경우 토사유출로 흙탕물이 발생해 하천을 오염시키는 사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밖에 사업장에서 기준을 넘는 폐수를 배출하거나 농장에서 가축분뇨가 유출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시는 주택가 공사장에 대해서는 소음과 비산먼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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