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지의 여왕, 51년 세월 노래하다
2009년 50주년기념공연 전국 5만여 관람으로 공연계의 핫이슈가 됐던 이미자의 공연이 2010년 다시 한 번 무대에 올려진다.
명절 추석을 앞두고, 가족간의 정을 나누는 기회 가 될 이번 공연은 김동건의 사회와 김춘광 전속오케스트라와 함께 가장 이미자다운 무대를 만드는 오랜 벗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공연이 끝난 후 객석을 떠나지 못하는 관객의 눈시울에서 쉬이 가늠하듯 당신들만 느낄 수 있는 옛 시절의 추억의 장이 되는 이미자의 무대는, 우리 부모님들의 그 시절, 그 사람, 그 뒷골목, 그 풍미를 추억하는 어르신들에게 내 세월인양 불러지는 노래에 감정을 빠지게 한다.
또 외로운 여정에 흥이 솟구치기도 하는데 울고, 웃는 이번 공연은 부모님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기러기 아빠’등의 주옥같은 레퍼토리 20여곡과 ‘노래는 나의 인생’등의 신곡레퍼토리가 펼쳐질 예정인데, 어언 칠순을 넘긴 이미자의 믿기지 않는 성량과 청량함에 더해진 진한 음색은 보는이로 하여금 시대의 풍파를 함께 겪으며 탄생한 대중가요의 저력을 느낄 수 있게 할 것이다.
살아서도 전설이 되는 이미자의 목소리로 듣노라면 세월의 무게를 한 줌 깃털처럼 흩날리게 되리라 생각한다.
일시 9월 22일 오후 3시, 6시
장소 성남 아트센터 오페라 하우스
입장료 V석 9만9천원, R석 8만8천원, S석 7만7천원, A석 6만6천원, B석 5만5천원
관람가능연령 만 8세 이상
문의 031-783-8000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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