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재활용품에 대한 인식 전환과 자원 재활용 촉진을 위해 개최한 ‘제6회 용인시 재활용품 공모전’의 수상작 24점을 선정해 1일 발표했다.
실용과 예술부문으로 나눠 열린 이번 공모전에 지난 6월 21일부터 8월 30일까지 초등부 19점, 중고등부 21점, 일반부 8점 등 총 48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출품작들은 페트병, 우유팩, 폐건전지, 빨대 등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폐자원뿐 아니라 이끼, 철판 조각 등 다양한 폐자원을 로봇, 액자, 소형테이블, 스탠드 등 각종 실용품과 장식품으로 변신시킨 것들로 참신한 아이디어로 심사위원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었다.
김현수(모현초·2) 군은 플라스틱통, 페트병, 깡통, 구리선, 빨대 등을 활용한 빗물받이 ‘비오는 걸 알려줘요’로 초등 우수 1위를 차지했다. 비가 오면 빗물받이 무게에 의해 센서가 작동, 집안에서 소리와 빛으로 강우량을 가늠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쑤시개와 나무젓가락, 나무판자 등 단순한 폐자원을 활용해 심오한 만다라 문양의 장식 액자 ‘4개의 만다라와 이쑤시개’를 만든 이선민(용인중·2) 양은 중등 우수 1위를 차지했다.
최기도 씨의 ‘우리집 그린 사랑’은 일반부 우수1위로 낡은 의자, 티셔츠, 헌바구니, 젓가락 상자로 탁자와 의자를 꾸민 작품이다.
당선작은 11월 중 본청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우수작 12점은 9월경 열리는 제6회 경기도 재활용품 공모전에 출품된다.
문의 031-324-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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