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나눔의 집·춘천지역자활센터 10주년 기념식
늘 “함께 사는 세상, 나누는 행복”을 생각하며....
지역내일
2010-10-12
(수정 2010-10-12 오후 10:02:48)
지난 9월 28일 평생교육정보관 공연장에서 춘천나눔의 집·춘천지역자활센터 10주년 기념 감사 잔치가 열렸다. 뱃놀이 탈춤으로 신명나게 시작된 공연은 공부방 아이들의 귀여운 합창과 사제중창단 특별공연이 장엄하게 이어져 감동을 주었다. 그동안 수고했던 실무자들이 준비한 ‘몸짓 공연’은 신나는 음악과 몸짓으로 흥겨움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손을 맞잡고 부른 ‘사랑으로’는 우리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이 세상은 서로 나누며 부등켜안고 함께 가야 함을 가슴에 새기게 해주며 공연을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대한성공회 춘천나눔의 집은 2000년 경제위기 속에서 설립되어, 늘어만 가는 노숙인들을 위한 무료급식을 시작으로 노숙인 쉼터, 어린이공부방, 푸드뱅크 그리고 춘천지역자활센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부설기관인 저소득 주민 자활 지원 기관 ‘춘천지역자활센터’는 자립 및 자활에 필요한 사업단 운영, 기술훈련, 취업 및 창업상담 등과 같은 자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자활근로사업 ‘반찬나라 간식나라’에서 일하는 마유리(태국)씨는 “공연 재미 있었어요”라고 약간은 어눌한 한국어로 감사잔치 참가 느낌을 전했다.
이수현 리포터 ley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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