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샤링”의 커튼 제안

지역내일 2010-10-09

 모든 실내 인테리어의 마지막은 커튼과 패브릭이라 할 수 있다. 고급 마감재와 가구들로 공간을 꾸몄다면 커튼을 비롯한 블라인드 쿠션 침구 등이 그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다. 그래서 커튼만 바꿔도 다른 집이 되고 적은 비용으로도 효과적인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커튼은 본래 일조의 조절, 시선의 차폐, 단열과 보온, 흡음과 방음은 물론 장식을 목적으로 창에 사용되어 왔다. 기능성 커튼 사용만으로도 35~45% 냉난방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건축 기술의 진보에 따라 기능성 보다는 장식성에 포커스를 맞춰 다양한 품질과 스타일의 커튼이 제작되고 있다.
 커튼과 침구 등 패브릭 전문 업체 “샤링&스타일”에서는 최근 입주 중인 식사지구 및 운정지구의 새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맞춤 컨셉을 제안한다. 또 갑자기 쌀쌀해진 요즘, 가을과 겨울에 어울리는 커튼 인테리어 효과도 함께 들어봤다.  

전문가에게 현장상담을 받는 것이 필수
 최근에 입주를 시작하거나 분양하고 있는 아파트들이 기존의 아파트와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타워형이 많다는 것과 베란다를 확장했다는 것이다. 초고층 오피스텔의 모델에서 점차 아파트까지 확장된 타워형은 대게 창이 ㄱ자로 나거나 방들이 남향이 아닌 북쪽 동쪽 등 가지각색이다. 그러다보니 시간대별 집안으로 들어오는 햇빛에 민감해지기 마련. 눈부심으로 인한 TV시청에 지장이 있을 수도 있고 가구가 빛에 많이 노출되어 손상되는 경우도 많다.
 샤링의 김미경 대표는 “타워형 아파트들의 등장으로 커튼의 중요성이 더 부각됐다. 창 모양 역시 미닫이에서 여닫이 창으로 변화했으며 틸트 창이거나 통유리 등 그동안 아파트 창 모양과는 확연히 다르다.”며 커튼이나 블라인드 제작시 반드시 전문가에게 현장상담을 받으라고 조언한다. 대충 치수만 재어서 인터넷이나 홈쇼핑을 통해 완제품을 구입할 경우 우리 집 창에는 맞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얘기다. 또 단순히 가격만 비교하거나 화면상에 예쁘게 나온 모습만 보고 덜컥 구매하고 나면 실제 본 제품을 받아 봤을 때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준다. “인터넷이나 홈쇼핑에서는 커튼 하나를 위해 모든 인테리어를 커튼에 맞춘다. 그래서 시선을 끌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실제에서는 그 커튼에 어울리는 집을 찾는 것이 아니라 우리 집에 어울리는 커튼을 찾아야 한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블라인드를 선택할 때에도 몇 가지 주의할 사항이 있다.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에 대부분의 창에 블라인드를 설치할 경우 처음에는 세련되고 깔끔해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무실 같은 분위기가 되기 일쑤이다. 포인트는 패브릭과 블라인드를 적절히 용도에 맞게 섞어서 사용해야 한다는 것. 김 대표는 “아이들은 물론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모든 연령대가 이용하는 거실은 포근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패브릭 커튼이 어울린다. 그러나 각 방은 개인의 취향과 연령 등을 최대한 반영, 블라인드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블라인드 선택 시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업체 선정. 블라인드의 소비층이 증가하면서 600개 이상의 업체가 우우죽순처럼 생겨 물건을 유통시키고 있다. 문제는 규격과 부속품 등이 모두 일정하지 않다는 것. 부속이 조잡한 것을 설치하게 되면 1년 정도 지나면서 잦은 A/S가 발생한다. 그러나 일산 내 매장이 있는 업체에서 구입한다면 적절한 사후관리 서비스는 물론 제대로 된 부속품으로 잔고장을 일으키지 않는다.
 김 대표는 그동안 정통 클래식 스타일의 커튼이 인기였다면 요즘에는 미니멀한 클래식과 대리석 소재에 맞는 절제되고 고급스러운 메탈리컬한 소재가 인기라고 말한다. 또 양쪽 기둥 커튼 칼라는 묵직한 느낌으로 속지는 밝은 칼라로 하는 것이 좋다고 일러둔다.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블랙을 사용하는 것도 요즘 트랜드라고. 

가을철 집 안 분위기 바꾸기
 패브릭의 장점은 부족한 부분을 편안하게 메워 줄 수 있다는 것. 커튼 쿠션 침구만 바꿔도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길 수 있다. 김 대표는 부담 없는 비용으로 계절에 어울리는 집 안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면 봄·여름과 가을·겨울의 두 종류 커튼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한다.
 고급스럽고 우아한 멋을 내는 나무 블라인드는 가을에 안성맞춤. 그러나 커튼을 이용한다면 가을에는 다소 다운된 색조가 잘 어울린다. 어두운 톤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섬세하고 화사한 패턴이 따뜻하면서도 칙칙하지 않은 집안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뻣뻣한 질감보다는 실크와 같은 부드러운 커튼이 무난하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계절에 상관없이 좋은 커튼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원단이 좀 떨어진다면 디자인이 강화된 제품을, 원단이 고급이라면 디자인은 최대한으로 절제된 것을 고르라고 덧붙인다. 

샤링&스타일은
 아울렛 완제품에서부터 수입맞춤까지 동대문에 갈 필요 없이 다양한 품질과 디자인의 커튼 침구 블라인드 인테리어소품을 만날 수 있다. 원단을 직접 제직하고 수입, 디자인해 자체 공장에서 생산한다. 중간 라인이 없어 저렴한 가격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다. 170여평의 넓은 매장에 프로방스 오리엔탈 클래식 모던 등 다양한 스타일을 구성해 놓았으며 전문 디자이너가 상담은 물론 설치까지 완성해 준다.
문의: 031-925-2268
www.shirring.co.kr
김가형 리포터 wyna-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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