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인터넷과 휴대전화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목적지까지 가장 빠른 길, 사고·정체지점, 대중교통 환승정보, 버스도착 시간 등을 제공하는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을 갖췄다.
부산시는 국비와 시비 198억원을 들여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40억원을 들여 연제구 연산9동에 부산교통정보서비스센터를 건립해 지난달 28일 개관했다.
이 센터는 지상 4층 총면적 2천346㎡로, 교통상황실, 운영실, 방송실, 견학실 등을 갖췄다. 이 곳은 앞으로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 제공하는 ''교통 관제탑'' 역할을 한다. 교통상황실에서는 대형 화면인 DLP(Digital Light Processing) 상황판 50대가 부산시내 곳곳의 CCTV를 통해 수집한 교통 상황을 한눈에 보여준다.
부산교통정보서비스센터는 시내 곳곳에 설치돼 있는 CCTV를 통해 실시간 도로상황의 영상을 인터넷과 케이블방송, 쌍방향 인터넷TV(IPTV), 스마트폰, 휴대전화를 통해 제공할 예정. 문자메시지와 전화ARS, 교통정보전광판을 통해서도 시시각각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인터넷(its. busan.go.kr)과 콜센터(6000-300)를 시험 운영하고 있으며, 시험 가동을 거친 후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SMS 문자서비스도 신청을 받아 교통사고 등 돌발 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방침.
이와 함께 부산시내 주요도로 버스정류장에는 버스정보안내기를 기존 160대에서 510대로 늘려 설치하고 있으며, 이 안내기는 실시간 버스 위치와 도착 예정시간을 알려준다.
※문의 : 교통운영과(888-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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