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10월 축제 소개
농익은 수확의 기쁨을 즐기는 10월에도 우리 지역의 축제 소식이 풍성하다. 완연한 가을을 맞아 펼쳐지는 각종 예술축제부터 전통 문화축제, 그리고 지역특색을 살리는 먹거리 축제까지. 다양한 주제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신명나는 축제의 장으로 지금 가보자.
2010 고양호수예술축제
호수·거리·자연·사람이 어우러진 도심의 축제. ‘2010 고양호수예술축제(Goyang Lake-park Arts Festival, GYLAF)’가 오는 10월 7일(목)부터 10일(일)까지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이는 물, 환경을 테마로 한 거리극 중심의 공연예술축제로 해외초청작을 중심으로 한 야외개막공연과 음악불꽃공연 및 국내공식초청작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18개 공식초청작(국내9, 해외9)과 70여 개 팀의 자유참가작, 그리고 음악회 및 재즈공연 등 총 300여회의 작품과 각종 체험행사가 유럽형 도심축제로 펼쳐진다.
호수예술축제는 공연자의 아이디어를 펼 수 있는 곳, 관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곳이면 일산호수공원 구석구석 어디든 축제의 무대가 된다. 특히 국내에 초연되는 프랑스 극단 ''일로토피(Ilotopie)''의 ''물 위의 광인들(Water Fools)''은 100% 물 위에서 펼쳐지는 전혀 새로운 공연으로 호수공원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외 눈여겨볼만한 공연은 10일 오후 9시 15분 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열리는 음악 불꽃 공연과 호수공원 게이트 볼장 옆 잔디밭에서 열리는 공작소 365가 있다. 이외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http://www.gylaf.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문 의 031-960-9717~8 http://www.gylaf.kr
제 23회 고양행주문화제
고양시의 대표 전통 문화축제인 ‘고양행주문화제’가 오는 10월 7일에서 9일까지 ‘화합과 소통’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고양시 행주산성, 고양어울림누리, 화정 중앙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옛것과 현대를 아우르는?신명나는 스토리로 새롭게 태어난다.
임진왜란 당시, 아낙네들이 행주치마에 맨돌을 날라 왜군을 물리친 일화로 유명한 행주대첩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개최되는 행주문화제는 전통행사, 공연예술, 현장체험학습 등 40여 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축제의 주 무대인 행주산성에서는 딱딱한 전통제례를 구수한 이야기로 풀어내는 ‘해설이 있는 고유제’, 고양시 무형문화재의 우리가락 한마당 ‘산성연희열전’, 우리 국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하는 ‘산성음악대축제’, 행주산성의 야경을 배경으로 실경 전통 민속 마당극 ‘행주산성, 맨돌을 감싸다’ 등의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또, 덕양구 화정동 일대에서는 고양어울림누리를 무대로 오케스트라와 대중가수가 어우러지는 ‘어울림음악회와 불꽃공연’(어울림광장), 소리극 ‘행주산성’(어울림극장) 등이 펼쳐진다. 행사기간 중 행주산성은 무료로 개방된다.
문의 031-960-9715 http://hjfestival.or.kr
2010 파주개성인삼축제
‘2010 파주개성인삼축제’가 오는 10월 16일에서 17일까지 이틀간 임진각 광장에서 열린다. ‘파주인삼이 개성인삼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민통선과 감악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6년 근 파주개성인삼을 관광 자원화 하는 취지로 개최된다.
프로그램은 전문음식점, 농·특산물판매점, 농·특산물 가공판매점, 유료 체험장, 전국우수농산물 판매점, 기타 거리화가, 인삼가공기계 판매점 등으로 구성된다. 축제 참가자격은 파주시 소재의 생산자단체(영농법인), 품목별연구회,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가, 새마을부녀회 등이다.
''파주개성인삼축제''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개성인삼의 주재배지로 인정받고 있는 점과 높은 사포닌 함량으로 우수한 약리작용을 나타내는 파주개성인삼을 직거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작년에는 전국에서 75만 명이 몰려 6년 근 수삼 50톤을 판매한 성과와 함께 파주개성인삼의 세계화의 초석을 다진바 있다. 파주는 고려 개성인삼의 본원지이다.
문 의 031-940-5281 http://agri.paju.go.kr
제 23회 파주율곡문화제
제 23회 파주율곡문화제가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자운서원에서 펼쳐진다. 파주율곡문화제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성리학자이며, 기호학파의 거두인 율곡 이이 선생의 유덕을 추앙하고 33만 파주시민의 화합을 위하여 개최되는 파주시의 대표적인 전통지역문화제이다.
행사 장소는 율곡선생의 묘소와 자운서원이 위치한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 율곡선생 유적지에서 개최된다. 프로그램은 율곡선생 추향제례를 비롯해 서원음악회, 가을콘서트, 전통혼례식, 전국율곡서예대전 등 각종 공연 및 전시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문의 031-948-2688 www.pajucc.or.kr
2010 파주평생학습축제
파주에서 처음 열리는 평생학습축제가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이는 시민을 위한 시민의 축제로 파주에 산재해 있는 배움의 프로그램을 한군데 모아 더 좋은 프로그램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선의의 경쟁의 자리이다.
‘우리 모두 크레센도(Crescendo)’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체험하고, 즐기고, 나누는 가운데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
프로그램은 태권무, 비보이 공연, 복지시설 장애인 공연이 있는 식전행사와 세계의상 패션쇼 및 공연, 송승환 난타공연, 대형그림그리기, 북 콘서트, 학습행사 등 다채롭게 구성된다. 행사 장소는 파주스타디움이다.
문의 031-940-5921 www.paju.go.kr/
제 26회 김포중봉문화예술제
김포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포중봉문화예술제’가 오는 10월 1일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공존! 전통과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26회 중봉문화예술제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사우문화체육광장 및 걸포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 내용은 전야제를 비롯해 700의병 출정을 재현하는 특별 이벤트, 김포스타킹, 제1회 어르신한마당 등의 테마공연과 김포시 문화예술인들이 참가하는 체험 및 전시회, 그리고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역동적 퍼포먼스가 있는 폐막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사우광장·걸포공원·시민회관 등에서 진행되는 상설마당에서는 ‘느끼고 만지고 간직하자’는 주제에 걸맞도록 특성화체험을 비롯해 가족·자연·체험 놀이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체험 부스 주변에서는 김포지역 예술단체들이 준비한 전시회 및 거리 퍼포먼스 등도 함께 열린다. ?
문의 031-982-5333 www.gimpo-festival.co.kr/
2010 김포세계인큰잔치
내·외국인 주민이 함께 어울리고 화합하는 다문화교류 행사인 ‘2010 김포세계인큰잔치’가 오는 10월 17일에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 공연, 노래자랑, 체육행사, 외국 전통음식 체험 등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김포거주 외국인 주민들이 발산하는 다양한 재주와 끼를 공유하며 즐기는 자리가 될 것이다.
체육행사는 국가별 팀 대항으로 치러지고, 노래자랑은 한국·자국 노래에 관계없이 그간 쌓은 실력을 겨루게 된다. 그리고 한국전통혼례 합동결혼식과 각국의 전통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는 인기 프로그램 중의 하나이다.
현재 김포시에는 45개국에서 온 외국인 주민 약 13,00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에서 총 인구대비 점유율로 봤을 때 포천시와 안산시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이다.
문의 031- 980-2612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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