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태종대유원지 입구 놀이시설 ''자유랜드''가 시민휴식공간과 주차장으로 탈바꿈했다. 지난해 정밀안전진단 결과 놀이시설 대부분이 해풍에 심하게 부식됐다는 평가를 받아, 건물과 놀이기구를 모두 철거하고 그 자리에 잔디광장과 널찍한 주차장이 들어선 것.
부산광역시는 최근 태종대 자유랜드 부지 1만8천650㎡에 시민 휴식공간과 주차장을 만드는 공사를 끝냈다.
휴식공간은 3천450㎡ 규모로, 태종대 유원지를 찾은 시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잔디광장 형태로 꾸몄다. 주차장은 6천900㎡ 규모로 모두 114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부산시는 새로 만든 주차장을 나들이객이 몰리는 토·일·공휴일에만 개방한다. 이와 함께 태종대 유원지 입구에 있는 기존 주차장은 버스전용 주차장으로 바꿔 운영하며, 인근 주민들에게 오후 6시부터 다음날 9시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부산시는 남은 땅 8천300㎡도 태종대 유원지로 통하는 계단, 주차장, 오솔길 등으로 내년까지 꾸밀 예정이다.
※문의 : 부산시설공단(860-7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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