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뮤지컬 ''달맞이꽃을 찾아서''가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무대에 오른다.
극단 기린의 이번 공연은 노랑나비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평화롭고 조용한 숲 속에서 듬직이와 팔랑이 남매들은 막내가 태어나 신나게 춤을 추며 축제를 벌이다 갑자기 막내가 쓰러지자 막내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중 멋쟁이 나비 할머니를 만나게 된다.
할머니는 허약하게 태어난 막내를 살리려면 달맞이꽃의 즙을 마셔야한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달맞이꽃은 누구도 구해오지 못한 신비로운 꽃이라며 힘들 것이라고 한다. 또한 꽃을 지키고 있는 무서운 호랑이들이 있기에 그 일은 더더욱 쉽지 않을 것이라며 말린다.
할머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듬직이는 팔랑이와 함께 동생을 살리기 위해 달맞이꽃을 찾아가기로 하고 여행을 떠난다. 여행에서 만난 고추잠자리, 무당벌레 점박이등과 어느새 친구가 되어 함께 동행하던 중 이들은 먹잇감으로 호시탐탐 노리는 사마귀 갈고리의 위협을 꿋꿋이 헤쳐 나가며 결국 달맞이꽃을 발견하게 되는데 …….
극단 기린이 꾸미는 이번 공연은 아픈 동생을 위해 달맞이꽃을 찾아 떠나는 노랑나비 남매의 모험담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훈훈한 사랑을 보여 주게 된다. 특히 환상적인 무대연출과 흥겨움이 넘치는 무대는 극의 감동을 극대화해 아이들의 마음속에 따뜻한 꽃씨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객들은 노랑나비 가족의 모습에서 ''가족의 사랑''과 ''생명의 존엄성''을, 고추잠자리에게선 ''우정과 의리''를, 호랑거미와 점박이의 이야기에선 ''포용''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스릴과 감동을 더해주는 노래, 마치 관객이 곤충이 되어 숲속에 들어와 있는 듯하다 무대와 실제 곤충을 확대시킨 것 같은 의상도 볼거리를 더한다.
▶일 시 : 9월30일~10월2일
▶장 소 :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공연시간 : 평일 7시30분 / 토 2시, 5시
▶관람등급 : 4세 이상
▶관람시간 : 80분
▶문 의 : 031) 431-2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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