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세자실종사건
10월 시작과 함께 안산 문예당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왕세자실종사건’은 제목부터 관객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10월 1일과 2일 양일간 달맞이 극장에서 공연되는 이번 뮤지컬은 연극계의 앙팡테리블(무서운 아이들)로 불리는 연출가 서재형과 극작가 한아름이 기존 연극 작품을 뮤지컬로 제작한 작품으로 안산에서 처음으로 관객과 만나게 된다. 금요일 오후 8시 1회 공연,토요일은 오후 3시,7시 공연한다. 감각적인 무대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이 작품은 왕세자가 사라지기 전 몇 시간을 배우와 관객이 추리하는 형식을 가지고 있어 추리의 묘미를 즐기면서 감상할 수 있다. 영화에서 필름을 거꾸로 돌리는 듯 한 역모션 기법은 다양한 시각으로 실종된 왕세자를 찾는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다.
반복된 일상으로 지루한 조선 궁궐의 한 여름 밤, 왕의 관심에서 소외된 중전은 술로 외로움을 달래고 있다. 모두가 잠든 밤. 왕세자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모두 자신의 알리바이 증명하며 결백을 주장하는 사이 감찰 상궁 최상궁의 진술로 세자 실종 시간에 처소를 이탈한 자숙이와 궁중내관 구동이가 용의자로 지목 된다.
우리 뮤지컬의 힘 Best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워 티켓팅’을 자랑하는 박건형과 송창의의 출연으로 뮤지컬 애호가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문예당 해돋이 극장에서 10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 공연된다.
‘다시 보고 싶은 뮤지컬 1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초연 이후 10년 동안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 온 이 작품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무대와 조명, 의상 등으로 관객의 기대를 받고 있다. 금요일 오후 8시 공연과 토요일 오후 3,7시 공연이 있다.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인 송창의와 뮤지컬계의 기린아 박건형의 ‘베르테르’연기 대결도 관심사.
문예당이 한국 뮤지컬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선보이는 ‘우리 뮤지컬의 힘’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통해 한 남자의 인생을 뒤흔든 뜨거운 사랑을 목격할 수 있다.
예민하고 낭만적인 청년 베르테르는 독일의 한 고장에서 이미 약혼자가 있는 사랑스러운 여인 로테를 보고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억누를 수 없는 사랑으로 극단적인 절망 속으로 빠져 드는데...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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