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어깨가 굽었다는 소릴 많이 들었는데 어느 날 오른쪽 팔을 들수도 뒤로 제낄 수도 없고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병원을 찾았지만 뚜렷하게 호전되는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며 “지인의 소개로 (사)대한국민건강증진협회를 알게 되었고 이곳에서 척추교정구를 접목한 운동법을 익힌 후, 이젠 자유롭게 팔을 쓸 수 있었다”고 유영숙(둔산동) 주부는 말했다. (사)대한국민건강증진협회(회장 이명희)는 자가운동을 통해 신체가 가진 치유능력을 활성화시켜 스스로 자기 몸을 치유할 수 있도록 돕는 단체다. 특히 근육, 골격, 척추 등의 질환을 약물이나 수술을 하지 않고도 회복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연치유력을 돕는 지도자들도 양성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서는 어깨가 구부정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척추교정구를 활용한 자가운동법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얼굴과 몸매가 예쁜 여성들은 많지만 어깨를 펴고 바른 자세로 당당하게 걷고 있는 여성은 별로 없습니다. 바른자세로 걷기만 해도 굉장히 섹시하게 보이는데 바른자세를 유지하려는 여성들이 많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대한국민건강증진협회 신동섭 실장의 말이다. 신 실장은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척추교정구를 통한 다양한 운동법을 통해 바른자세로 걸을 수 있도록 지도해 준다. 그를 찾는 여성들은 어깨가 틀어졌거나 목, 어깨, 두통, 잦은 피로감, 허리통증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다. 이들이 겪고 있는 질병은 하루아침에 발생한 것들이 아니다. 오랜 기간 나쁜 자세를 유지함으로 인한 척추변형이 원인이다.
사람의 몸은 정상적인 체형에서 약간만 벗어나도 엄청난 무리가 간다. 예를 들면 서 있을 때 허리에 주는 압박이 100이라면 양치하거나 손을 씻을 때 20도만 앞으로 굽혀도 허리에 주는 압박은 185나 된다. 바른자세란 신체에 가해지는 압박을 최대한 줄여줄 수 있는 자세다. 신체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일 수 있는 비법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뿐이다.
그는 전신을 볼 수 있는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의 몸을 살펴 볼 것을 권한다.
양 어깨의 높낮이가 차이가 있는지, O자형 다리인지, 다리길이의 차이가 나는지, 고개가 한쪽으로 기울었는지, 오리 궁둥이처럼 다니는지, 가슴의 크기나 높이가 서로 같은지를 체크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체크한 후에 균형이 깨져있다면 평소 바른자세를 하고 있지 않았다는 증거이므로 즉시 교정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여성들이 많이 걸리는 오십견(견비통), 요통, 가슴 답답증, 팔다리 저림, 소화불량, 항상 눕고 싶은 나른한 증상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바른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 척추교정구를 통한 맞춤 교정운동의 장점은 전문가의 손을 빌리지 않고 운동법만 익히면 스스로 교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구부정한 어깨를 가진 이들은 성격도 소심한 편인데 바른자세를 유지함으로써 적극적인 성격으로 바뀐 사례가 많습니다. 신체의 자세에 따라 삶의 흐름도 바뀐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문의 : 639-7755(010-8432-8884)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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