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단란함으로 가슴 설레게 하는 민족명절 추석이 가깝다.
그런 즐거움이 건강과 함께한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 오히려 명절로 인해 건강에 이상신호가
생길 수도 있으니 상황에 맞는 올바른 대처방법을 통해 건강한 추석 나기를 준비하자.
귀성길 장시간 운전은 온 몸의 근육을 경직시켜 근육통을 일으키기 쉽다.
특히 앉아있는 자세는 누워있을 때보다 2~3배나 부담이 높기 때문에 운전 중 등받이를 너무
뒤로 젖히면 허리를 받쳐주지 못해 요통이 생길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엉덩이와 허리는 좌석 깊숙이 밀착시켜 주고, 등을 젖히고 싶다면
등 쪽에 쿠션을 받쳐주는 것이 좋다. 또한 차량 정체 시 차 안에서 발꿈치를 서서히 올린
상태에서 2~3초간 정지하거나 허벅지에 힘주기, 양손을 맞잡고 앞으로 밀었다 당기기,
양 어깨 들어올리기 등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주부의 경우 손님맞이와 명절상 차리기 등으로 인해 척추에 무리가 생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오랫동안 쪼그려 앉아서 있다든가 상이나 무거운 물건을 옮기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퇴행이 시작되는 40대 이후라면 허리를 보호하는 자세가 필수적이다.
음식준비를 위해 앉을 때에도 맨바닥보다는 식탁 위에 불판을 놓고 의자에 앉아서 하면
피로감을 줄일 수 있으며 한 자세로 오래있는 것은 허리에 부담이 되므로 1시간에 한 번씩은
허리를 쭉 펴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상이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최대한 몸에 붙여서 옮기는 것이 허리의 부담을 줄여 요통을 예방하는 길이다.
추석명절 후 요통이 발생한 경우에는 찜질과 같은 자가처방보다는 가까운 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에 따른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잘못된 자가처방으로 인해 요통이 만성화가 되거나 오히려 병을 키우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무작정 아픔을 참고 견디기 보다는 본인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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