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관 의원은 민선5기 시의원으로 당선되어, 문화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다. 7대부터 9대 시의회에 모두 당선, 3선 의원답게 지역의 현안을 가장 잘 알고 있고, 그간의 정책을 9대 의회로 연계시켜 실현시키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노의원은 지역 곳곳을 직접 발로 뛰며 민원을 청취하는 한편, 지역의 불편함을 해소시키고자 노력한다. 김진표 의원(민주당)의 교육특보를 지낸 이력답게 교육문제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며, 의정활동에 있어서도 교육 복지를 해결해가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학생 안전과 무상급식, 가장 급선무
최근 가장 뜨거운 화제로 부각되는 학교 주변 안전문제에 관련, 노의원은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 교원대 관련 졸업자나 교직 경험자 위주로 뽑게 되어 있는 안전교사(500명 이상 학교 기준 1명 선발)의 경우, 일일 8시간 이상 근로시간에 비해 급여가 많지 않고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해 학부모 안전요원-이른바 ‘마미캅’의 기능을 활성화시키자는 제안을 해 왔다. 부모의 마음으로 학교 주변을 지킬 수 있고, 이들에게 일정수당을 지급하는 형식으로 교내외 안전을 지키자는 의견이다. 무상급식을 추진해 온 경기도교육청의 교육 방침에도 적극 찬성하는 쪽이다. 늦어도 2012년까지는 초중등까지 무상급식을 전반적으로 실시하게 하되, 식재료의 질을 담보하기 위해 경기도 4개 지역별로 ‘무상급식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무상급식센터에서는 경기도의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토록 하는 주요기관 형태를 띠되, 경기도가 주관, 감사하는 식자재 정보망으로 발전시켜가자는 안이다. 우리 농산물 내수 진작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학교 무상급식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자는 것이다.
유아부터 대학생까지 활발한 교육의 터 다질 것
노의원은 시립어린이집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도 기획중이다. 민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시립어린이집을 늘리게 되면 보육비가 절감되는 한편, 일하고 싶은 여성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신축 예정인 아파트에는 각 동별로 1개씩 시립 어린이집을 건립하도록 추진 중인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교육특구라 불리는 영통구역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아주대, 경기대, 경희대 대학생들과 연계하여 ‘방과후 멘토링’도 구상 중에 있다. 영통 관내 초등학교의 예체능 중심 대학생 방과후 교사를 양성하자는 계획이다. 대학 측과의 협의 아래 학점제나 현장실습 형태로 진행하면 ‘학부모-학생-대학’이 상호공존하는 체제가 자연스럽게 형성된다는 의견이다. 더불어 영덕고, 태장고, 망포고, 청명고 등 영통 관내의 고등학교를 교육명문으로 뿌리내리게 하자는 적극적인 안건도 잊지 않았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수원시의 행복을 여는 시작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서의 포부도 남다르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수원시의 문화, 복지 및 건강, 교육을 아우른다. 여야를 떠나 대화와 타협을 통해 수원시민을 위한 진정한 복지를 생각할 뜻을 전했다. 2012년까지 지하철 분당선을 완공하는 데에 주력할 것과 장애인 관련 단체와 협의, 시(市)가 앞장서서 장애인 관련 물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해주고, 자판기 사업 등에도 장애인을 우선하는 정책을 펼 것을 밝혔다.
권일지 리포터 gen10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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