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벗가게 회원들 이웃사랑 실천
고양시 덕양지역 길벗가게 회원들은 지난 8일 행주외동 191-2번지 일대 노인치매 보호시설에서 회원 20명이 모여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치매노인시설 2개소를 선정해 여름철 습기와 곰팡이로 더러워진 방을 깔끔이 청소하고, 시설주변 잡초제거 및 쓰레기 청소 등을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열악한 환경을 쾌적한 보금자리로 변화시켜 주는 뜻 깊은 자리였다.
이번 행사를 주도한 이용구 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길벗가게를 운영하면서도 나보다는 남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으로 아무런 불평 없이 구슬땀을 흘리며 참여한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사랑의 손길로 쾌적해진 보금자리를 이뤄낸 것에 대해 마음속으로 뿌듯함을 느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회원들이 참가하여 봉사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길벗가게 회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산동구 길벗가게 회원 20여명도 불우이웃돕기 성금 20만원을 십시일반 모아 일산동구 주민복지과에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
장애인 전동휠체어에 사랑을 충전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경영대학원 경기 글로벌 CEO아카데미 원우회(회장 유병기)에서는 십시일반 기금으로 마련한 전동휠체어 충전기 1대를 일산동구청에 기증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8일 진행된 기증식에서 유병기 회장은 “외출 시 갑자기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할 곳이 없어 불편을 겪는 장애인들을 위해 30명의 회원들이 힘을 보탰다”며 “구 청사를 방문하는 장애인들의 이동권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임용규 일산동구청장은 “이번 기회로 관공서에 어렵게 발걸음 하시는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고양 장애인 가족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원우회측에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동휠체어 충전기는 13일부터 일산동구청 1층 민원실 입구에 설치되어 장애인들을 위한 사랑의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
백석2동 러브푸드 연계사업으로 아름다운 기부문화 확산
일산동구 백석2동 주민센터는 이달부터 매월 1회 기부 받은 ‘러브 푸드’를 복지관, 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현재 러브 푸드 연계 사업의 기부자는 백석동 ‘서울수산’, ‘GㆍM축산유통’으로, 채소류, 과자류, 식재료, 쌀 등을 관내 꿈나무의 집 등 사회시설 7개소에 지원한다.
동은 이번 사업 마련과 동시에 기부자 확대와 수혜대상자 다양화,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주민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또 기부자의 식료품 기부에 따른 신선한 식료품을 연계하기 위해 차량 및 냉장용기 확보와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러브 푸드 기부 관리 일지를 작성할 계획이다.
적십자 고양사랑 나눔걷기 축제 참가비로 고양시에 쌀 기증
지난 7일 오전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고양지구협의회(회장 정운란)는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고양시에 적십자 나누米(10kg) 663포를 기증했다. 적십자 나누米는 지난 6월5일 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린 ‘제5회 고양 사랑 나눔 걷기축제’에 참가한 4천명의 참가비로 구입한 것이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지원하고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고양지구협의회와 청소년적십자(RCY) 지도교사 고양지구협의회가 주최한 ‘제5회 고양 사랑 나눔 걷기축제’는 고양시 일대를 걸으며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로서 참가비는 전액 고양시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되는 나눔 행사이다.
지난해는 3천여 명이 참가해 1천6백여만 원을 모금, 고양시 취약계층 468세대에 쌀(10kg)을 전달하고 겨울나기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7천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올해는 2천만 원을 모금해 663포의 쌀을 구입(1,300만원 상당) 고양시 39개동 주민센터에 17포씩 전달했으며 남은 700만원은 올 겨울 연탄나누기(500만원) 활동과 청소년 장학금(200만원)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추석을 맞이해 오는 17일까지 고양시 취약계층 450세대에 1천8백만원 상당의 부식세트와 구호미(5kg)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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