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사업으로 추진, 2012년 착공 … 서울역까지는 16분대로 단축
지난 9월1일 국토해양부 등 5개 기관에서 주관한 ‘미래 녹색교통 구현을 위한 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 보고회의에서 경기도에서 사업을 제안하여 국토해양부에서 타당성 용역을 검토 중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계획이 확정됐다.
이날 주요 발표내용으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는 지자체의 주도적 참여로 지역실정에 맞게 추진하도록 하며 중앙정부는 제도 행정 재정 측면에서 적극지원하고 서비스 확대, 사업성 제고를 위해 KTX와 선로 공동사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GTX사업으로 고양시에서 서울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고양시 구간의 노선은 킨텍스에서 대곡을 경유하여 강남까지 약 22분대이며, 서울역까지는 기존 43분대에서 16분대로 단축된다.
고양~수서, 청량리~송도, 의정부~금정의 3개축을 중심으로 수도권 거점도시권이 30분대가 되어 수도권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될 것으로 전망된다. GTX사업은 오는 9월중 공청회를 실시하여 금년 말까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확정 고시한 후 민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에서 민자적격성을 검토한 뒤 내년 말쯤 민간사업으로 확정될 예정으로 2012년 착공하여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양시에서는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하여 GTX노선이 지나가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GTX 사업에 대한 이해를 구하기 위한 홍보계획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고양시에서는 GTX사업 외에 대곡~소사 간 복선전철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며 기존의 경의선, 일산선, 교외선 그리고 인천공항철도까지 모두 6개로 사통팔달의 철도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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