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지구 온난화 대응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녹색커튼’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5월부터 공공기관, 학교 시민단체와 함께 추진한 ‘녹색커튼’ 사업은 나팔꽃이나 수세미 등 덩굴식물을 건물의 창문 쪽에 심는 것으로 시각적 효과뿐만 아니라 여름철 강한 햇볕을 막아 건물 실내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시는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등과 함께 초등학교 4곳, 중학교 3곳, 기관단체 3곳 등 모두 10개소에 녹색커튼을 조성했다. 특히 7개소의 학교에 조성한 녹색커튼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이 직접 식물을 재배하고 실내온도 계측과 종자 나눔 등에 참여함으로써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한 실천의식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학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학교가 개학하는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실내온도를 계측하고 10월에는 씨받기, 종자나눔행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2011년에는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 테마사업으로 선정, 국비 1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모든 학교, 공공기관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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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등과 함께 초등학교 4곳, 중학교 3곳, 기관단체 3곳 등 모두 10개소에 녹색커튼을 조성했다. 특히 7개소의 학교에 조성한 녹색커튼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이 직접 식물을 재배하고 실내온도 계측과 종자 나눔 등에 참여함으로써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한 실천의식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학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학교가 개학하는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실내온도를 계측하고 10월에는 씨받기, 종자나눔행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2011년에는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 테마사업으로 선정, 국비 1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모든 학교, 공공기관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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