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통계를 보았을 때 명절 이후 허리나 목 등의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리통증의 경우 명절 전과 비교하였을 때 2배 정도의 증가율을 보인다.
그 이유는 명절 동안의 움직임으로 인해 허리 통증이 유발되었거나 혹은 기존의 허리통증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명절 후 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퇴행이 시작되는 40대 이상의 연령층이 많기 때문에
근육통과 같은 일시적인 통증보다는 퇴행성 척추질환으로 인한 통증인 경우가 더 많다.
퇴행성 척추질환은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노화과정이라고 여기고는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척추디스크의 경우 노화로
인한 퇴행성척추질환은 한번 발병하게 되면 자연치유가 어려우니 증상이 악화되기 전 적절한 치료를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통증이 어느 부분에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따라 질환을 판가름해볼 수 있는데,
6주 이상 지속되는 통증이 허리 부위에만 국한된다면 퇴행성 척추디스크일 가능성이 높다.
반면 다른 척추질환은 증상이 허벅지 앞이나 뒤, 무릎 아래까지 이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척추관협착증과 허리디스크는 허벅지 앞뒤와 허리가 동시에 아픈 것이 특징이며,
허리가 아프다가 다리 쪽으로 통증이 옮겨지면 디스크내장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명절 후 병원을 찾는 대부분의 환자가 장년층 이상의 어르신인 경우가 많은데
명절 동안 생긴 통증이 시간이 지나도 가라앉지 않자 병원을 찾는 예가 대부분이다.
이는 나이가 들어 퇴행화가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평소 꾸준한 근력운동을 통해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만약 휴식과 찜질에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척추의 퇴행화로 인한 만성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정확한 병원 검진을 해보는 것이 좋다.
현재 비약적인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해 비교적 간단한 시술만으로도 척추디스크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무작정 아픔을 참고 견디기 보다는 빠른 전문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통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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