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중심의 체계화된 의료서비스
병원과 의원이 밀집한 고잔신도시 월드타운 A동 5층에 조금은 특별한 킴스치과(www.kimsdent.kr)가 있다. 실력있는 의료진, 깔끔한 인테리어, 환자 편의를 위해 마련된 각종 시설들, 그리고 정확하고 안전한 치과진료를 뒷받침하는 의료장비들…. 개인치과의원이지만 안산에서는 고난도 치과 수술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고 알려질 만큼 실력과 규모를 갖춘 치과이다.
물론 이런 외형적인 부분이 킴스치과의 전부는 아니다. 보다 중요한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이곳에서 진행하고 있는 ‘환자 중심의 치과 의료서비스’. 4명의 전문 의료진과 10여명의 스텝진들은 환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보다 정확한 진료를 위해 질병에 대한 충분한 상담 서비스, 진료책임제 시행, 다양한 활동 등을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병원이나 의사 중심의 의료서비스에 익숙해 왔다면 킴스치과의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는 조금 생소할 수 있다.
치과에 가면 누구나 느끼는 통증에 대한 무한 공포도 환자 중심의 서비스로 상당부분 줄였단다. 권철로 대표원장의 설명이다. “치과에서 느끼는 통증은 마취만 잘 해도 대부분 줄일 수 있습니다. 의료진의 충분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주사바늘 사용해서 정확한 위치에 주사약 천천히 주입하고 충분히 마취가 된 후에 치료를 하면 치료에 따른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한 환자를 진료하는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이런 원칙들을 꼭 지키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종합병원과 개인병원의 장점 살린 진료시스템
킴스치과는 8년 전 와동에서 개원했다. 당시 그리 크지 않은 치과였지만 진료를 잘 한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환자들이 크게 늘었다. 의료진을 늘리고 시설을 보강…. 하지만 권철로 대표원장의 마음엔 뭔가 허전함이 남아 있었다.
“환자 개개인을 충분히 상담하면서 진료를 해야 하는데,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그렇게 하는 것이 점점 힘들어 지더라고요. 그래서 뭔가 다른 시스템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죠.”
권 대표원장이 구상한 시스템은 다름 아닌 종합병원과 개인병원의 장점을 살린 진료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었다. 종합병원처럼 전문화된 진료가 이루어지는 것은 물론, 개인병원처럼 전담주치의에 의한 책임진료제가 이루어지는 진료시스템을 말이다.
그리고 2년 전 지금의 고잔동 건물로 확장 이전을 하면서 그동안 구상했던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겼다. 그리고 보다 완벽하고 정밀한 치료를 위해 치과용 CT, 치과용 레이저, 전자현미경 등의 첨단 장비들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현재 킴스치과에서는 권 대표원장이 책임진료를 하고 각 과별로 개별 진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권 대표원장은 임플란트와 악교정, 홍재현 원장은 교정, 이충형 원장은 치주와 보철, 김현기 원장은 소아치과, 보존이 진료 분야다.
킴스치과에서는 아름다운 심미보철의 완성을 위해 원내 기공실도 운영 중인데, 이곳의 심미보철 기공물은 기능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심미적으로도 환자들에게 큰 만족을 주고 있다.
철저한 의료장비 멸균과 소독으로 2차 감염 예방
환자 중심의 치과진료를 하려는 킴스치과는 치과 장비의 멸균과 소독에도 특별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기본적으로 이 치과는 한 번 사용한 모든 의료장비는 완벽하게 멸균과 소독을 거친 후 다시 사용한다. 멸균과 소독에 어려움이 많다는 핸드피스, 치과용 버(bur), 신경치료용 파일 등도 예외는 아니다. 이를 위해 오토크레이브(autoclave) 소독기는 물론, EO가스소독기까지 총 3대의 소독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철저한 멸균과 소독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비용적인 부분과 인력적인 부분에서 만만찮은 투자가 이루어졌다. 장비에 따라서는 소독에만 8~12시간 걸리기도 해서 운영에 어려움이 많지만 킴스치과 의료진들은 이런 것들도 환자를 위해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원칙이라고 말한다.
취재를 끝내고 나오다보니 데스크에 ‘안산시청소년지원센터 1388의료지원단’ 안내 자료가 놓여있었다.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사회환원의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활동의 일부라고 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킴스치과는 안산시청소년지원센터 1388의료지원단 활동뿐만 아니라, 기쁨을주는사람들(무료결식아동돕기) 후원, 대한적십자사 남부봉사관 무료임플란트 사업 참여 등도 하고 있었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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