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앞 ''문화·젊음의 거리''로

금정구, 예술품·야외공연장 마련… 상권 회복·지역경제 활력 기대

지역내일 2010-08-20

부산대 앞 예술의 거리가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와 젊음의 거리로 거듭난다. 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부산대 앞 패션거리 일원에 원형 야외공연장을 마련하고 예술조각품, 조형물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간판정비와 아케이드 설치, 상설 거리축제 공간 등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토해양부에 대학로 일원 특성화사업 공모 지원을 신청했다. 지난 13일에는 원정희 구청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실무담당자들이 젊은이들의 문화와 예술을 대변하는 서울 홍대 앞을 직접 찾아가 벤치마킹에 나섰다.
금정구는 이날 서울 삼청동 골목길과 대학로, 홍대 앞 문화시설, 프린지페스티벌 등을 직접 둘러보고 부산대 앞 예술의 거리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모델 찾기에 나섰다. 도로와 녹지, 정책분야 담당자는 골목길과 보도, 문화거리를 벤치마킹하고, 문화축제 담당자는 축제와 홍대 앞 문화코드를 지역 예술행사와 축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았다.
금정구는 2013년 부산외대 캠퍼스가 지역으로 이전하면 기존의 부산대와 부산가톨릭대 등과 함께 대학생과 교직원 수가 4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부산을 대표하는 젊음과 문화거리로 활성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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