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멋있는 곳도, 맛있는 곳도 많다. 멋있고 맛있는 곳에 공통점을 꼽는다면 그곳엔 타고난 솜씨를 가진 사람이 반드시 있다는 점이다. 대흥동에 위치한 ‘일마고’란 멋스럽고 맛깔스러운 곳이 있다. 이곳에도 타고난 솜씨를 지닌 신서현 주인장이 있는 곳이다. 그녀의 타고난 솜씨는 다방면에서 발휘되고 있음을 ‘일마고’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다. 그러기에 일마고는 예술품을 전시하는 갤러리이자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며 요리를 배울 수 있는 클래스이면서 멋진 핸드메이드 장신구를 파는 공방 등의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이유다.
타고난 솜씨꾼인 신서현 대표는 그림을 그리는 화가이며 공예가이자 보석디자이너이며 요리사이다. 이중에서도 가장 그녀가 열정을 쏟고 있는 역할은 요리사라고 한다. 그녀의 열정이 녹아든 일마고의 모든 메뉴들은 어디에서도 흉내 낼 수 없는 맛으로 매니아층을 확보해 가고 있다.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요리사의 미각입니다. 미각이 발달한 요리사만이 최고의 음식 맛을 만들어낼 수 일마고의 음식들은 제 미각을 충족하지 못하고서는 메뉴로 선정되지 못합니다. 그 다음은 요리를 하는 일이 행복한 요리사만이 맛있는 음식을 탄생시킬 수 있고 마지막으로 신선한 재료라고 생각합니다.”
그녀의 미각을 만족시킨 일마고의 메뉴들은 무엇이든 정말 맛있다. 커다란 수제 햄버거, 레드와인으로 만든 소스를 뿌려 먹는 안심스테이크를 비롯해 다양한 이탈리안 퓨전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일마고다.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맛볼 수 없다는 것이 조금은 불편해도 전화 한 통화로 예약을 마치면 예약시간에 맞춰 당도하는 순간, 맛과 멋스러움에 감탄사 수십번은 절로 나온다. 간혹 가격이 비싸다고 하는 이들이 없지 않다. 그래도 비싼만큼 재료 하나하나를 선택함에 있어 최고만을 고집해 만든 맛있는 음식 맛을 본다면 가끔은 맛의 호사를 누리는 일도 나쁘지 않음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식사와 별도로 지나는 길에 들려 그윽한 예가체프 커피를 마시며 전시된 그림이며 보석작품을 감상하며 행복한 시간을 챙겨보는 것도 좋다.
위치 : 대흥동 대전고등학교 건너 일방통행길변
문의 : 010-9286-6312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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