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진, 임동민 그리고 베토벤

지역내일 2010-08-09

베토벤의 영혼을 불러내다

‘과연, 베토벤!’을 외치게 되는 깊이 있는 음악회가 8월 18일 용인여성회관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이제는 지휘자로 더 잘 알려진 김대진의 지휘 아래 유명 신예 피아니스트이자 김대진의 애제자 임동민이 용인 심포니에타의 협연으로 베토벤을 연주한다.
이날 연주될 곡은 서정적인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4번과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로 더욱 유명해진 베토벤 교향곡 7번이다.
2008년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제6대 상임지휘자로 취임하며 본격적인 지휘자의 길로 들어선 김대진은 ‘건반위의 진화론자’라는 음악계의 평가처럼 최정상의 피아니스트에서 지휘자로 다시 한 번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980년 4월 서울에서 출생한 피아니스트 임동민은 9세에 피아노를 시작하여 불과 2년 만에 삼익피아노콩쿠르를 포함한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 우승을 휩쓸며 한국 음악계에 집중적인 관심을 모았다.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형제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임동민은 활발한 연주활동과 함께 2008년부터 계명대 음대 피아노과 부교수로 후학도 양성하고 있다. 베토벤을 모티브로 이미 몇 차례 호흡을 맞추었던 김대진 지휘자와 피아니스트 임동민의 협연은 청중을 압도하는 완벽한 연주로 청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뜨거운 여름의 열기를 압도할 그들의 열정적인 베토벤 연주를 놓치지 마시길.

일시 8월 18일 오후 8시
장소 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마당 
입장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관람연령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31-324-4543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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