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정준호, 박상원씨와 가수 이문세씨, 희극인 남희석씨 등 유명연예인들이 다음달 18일부터 30일간 충남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열리는 ‘2010 세계대백제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나선다. 유명연예인과 스포츠스타 등 41명이 단원으로 참여한 ‘대한민국 백제문화사절단’은 31일 오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안희정 도지사와 최석원 세계대백제전조직위원회 위원장, 조직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백제문화사절단장에는 탤런트 정준호씨가 선임됐고, 명예사절단장에는 연극인이자 전 환경부장관인 손숙씨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박찬호 선수가 공동으로 맡게 됐다.
백제문화사절단에는 이 외에도 탤런트 김민종 김현준 공형진 박상원 선우재덕 문성근 오광록 권해효씨와 가수 김흥국 탁재훈 김국환씨 등이 참여했다.
희극인 남희석 한무 김성남씨, 방송인 김재동 김승현씨, 장윤희 전 미스코리아 등도 백제문화시절단 단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앞으로 방송 신문 등 각종 언론매체 인터뷰나 방송 프로그램 출연 시 백제관광과 2010세계대백제전을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정준호 사절단장은 “백제의 뛰어난 문화예술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 2010세계대백제전의 성공적인 개최에 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연예인 등이 백제문화사절단으로 일하게 돼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라며 “이들이 홍보활동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2010세계대백제전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한 달 동안 공주와 부여 논산 등에서 ‘1400년 전 대백제의 부활’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 행사에는 사비미르 및 사마이야기 등 백제의 인물을 형상화한 수상뮤지컬과 백제 탈 퍼레이드, 대백제 기마군단 행렬 퍼레이드, 황산벌전투 재현, 백제유물유적 복원전 등 92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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