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테크 부산은 일본의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 탄생 100주년 특별전을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 연다.
구로사와 아키라는 영화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일본 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널리 알려진 사람. 우리나라 영화학 1세대에게는 최초로 영화에 눈뜨게 한 고전기 거장이다. 특히 완벽에 가까운 내러티브와 역동적인 카메라 앵글, 사운드, 편집의 조화는 세련된 영상 미학의 극치를 보여준다.
이번 회고전은 구로사와 아키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라쇼몽'' ''7인의 사무라이'' ''요짐보''''거미집의 성'' ''들개'' 등 그의 작품 세계를 일람할 수 있는 21편을 보여준다.
특별강연과 대담도 준비되어 있다. 오는 18일 오후 4시 30분 ''요짐보'' 상영 후 일본 감독 하야시 가이조가 구로사와 아키라가 일본 영화에 미친 영향에 대해 특별강연을 한다. 이어 오는 19일 오후 4시 30분에는 하야시 가이조와 영화감독 오승욱이 구로사와 아키라의 영화세계에 대해 대담한다.
모든 상영과 행사는 무료. 입장권은 시네마테크 부산 홈페이지에서 예매해야 한다. cinema.pif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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