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체질에 맞는 다이어트로 60일의 놀라운 변화!

지역내일 2010-09-03 (수정 2010-09-03 오전 9:24:42)

 

서강약손한의원 / 원장 이영석  / 851-7582




비만은 단순히 살이 찐 것이 아니라 여러 합병증을 유발하여 건강을 위협하는, 꼭 치료받아야 하는 질병입니다. 그러나 막상 시작하려니, 다이어트의 종류가 너무 많아 다이어트 내용만 알아보다가 지쳐서, 그냥 무작정 굶고 운동을 많이 하여, 체중을 줄여 봅니다. 살이 빠졌다는 즐거운 마음도 잠시, ‘이만하면 됐어’ 하면서 일상생활로 돌아가면, 이내 빠졌던 살이 도로 찌거나, 오히러 더 찌는 경우도 많습니다.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려면 자신의 체질을 잘 알아서, 체질에 맞는 최적의 다이어트를 해야 합니다.


갱년기형
40-50대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갑자기 쪘어요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얼굴도 붉어지고, 가슴에 열이 차고, 신경도 예민해지고 등등 여러 불편한 증상들이 발생합니다. 이런 여러 증상들중에서 가장 힘든 건 어느새 늘어난 체중입니다. 1년새에 거의 8~10kg이 쪄버립니다. 폐경이라는 건 원래 병이 아닙니다. 단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호로몬의 변화를 내 몸에서 적응하기가 힘들어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비만세포는 에너지를 저장하는 창고가 아닌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특히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아 젊은 여성에게는 불임을 유발하고, 폐경기 여성에게는 갱년기 증상을 더욱 악화시켜 살을 찌게 합니다.
이럴 경우 호르몬의 변화에 몸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호르몬의 불균형을 악화사키는 비만세포를 분해해야 요요없이 체중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갱년기 때 음식을 갑자기 줄이게 되면 나중에 골다공증의 위험도도 높아지기 때문에 절대 갑작스런 음식감량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먹으면서 살을 빼는 한방다이어트로 살을 빼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근육형
어깨가 아프고, 근육이 자주 뭉쳐요

일반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할 때, 먼저 혈액에서 쓰고, 다음은 근육에 사용하며, 지방은 제일 마지막에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1시간가량 유산소 운동을 한 후라야 비로서 지방이 소모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때 근육량이 많으신 분들은 근육에서 소모할 열량이 많아 지방을 태우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그러다 보니 운동하는 시간이 다른사람에 비해 많아지면서 근육이 쉽게 피로하여 어깨가 자주 아프고, 종아리나 팔뚝의 근육도 조그만 움직여도 뭉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분들이 운동으로 살을 빼려고 하면, 처음엔 빠지는 듯 하지만, 근육에서 영양의 요구량이 많아져 음식의 흡수율이 높아지게되어 살이 더 찌게 됩니다. 이런 근육형의 체질은 다이어트를 하실때부터 느긋한 마음으로 기간을 다른 사람에 비해 1달정도 더 길게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근력운동은 최소화 하시고, 스트레칭 위주의 운동을 해야합니다. 근육량이 너무 많으신 경우에는 근육을 이완하는 한약을 먼저 복용후, 다이어트를 시작하기도 합니다.
또, 무작정 굶을 경우에는 근육의 영양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만성적인 어깨 통증이 생기기도 하니, 절대 갑작스런 단식을 하지 마시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충분히 함유된 선식을 드시면서 다이어트를 해야 살도 빼면서 어깨 통증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형
20-30대의 대학생 직장인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입맛을 잃어 끼니를 거르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려고 폭식이나 과음을 합니다. 또, 바쁜 요즘엔  업무 때문에 음식을 일정한 시간 맞춰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부를 위해 다른 지역으로 유학을 가거나, 학교에서 왕성한 연구활동을 하다보면, 끼니를 제때 못 챙겨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식을 불규칙하게 드실 경우, 밥을 적게 먹을 때 우리 몸에선 위기상황이라 판단하여 흡수율을 높이게 됩니다. 이렇게 흡수율이 높은 상태에서 배가 고파 다음 식사에선 폭식을 하게 되니, 몸에서 필요로 하는 열량보다 더 많은 열량을 내 몸에서 섭취하게됩니다. 이런 생활이 한달 두달, 일년 이년 지속되다보면 어느새 살이 6~10kg 정도 늘어난 것을 알게 됩니다.
이럴 경우엔, 규칙적인 식이습관으로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면서, 그간에 축적된 지방을 분해하고 흡수율을 낮출 수 있는 한약을 복용하면, 요요없이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습니다.




대사장애형
아침 저녁에 얼굴이나 손이 많이 부어요.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얼굴이 붓거나, 손이 부어 주먹이 잘 안 쥐어지는 분들은 ‘피곤해서 그런가’ 하면서 붓기가 가라앉기를 기다리거나, 병원에 가도, 혈액검사상 정상이래서 하루하루를 그냥 지냅니다. 이렇게 대사에 장애가 있으신 분들은 체중변화가 심합니다. 하루 이틀 상간에 체중이 1~2kg가 찌거나 빠지기를 반복하고, 심한 경우 3kg까지도 변화가 있습니다.
물이 살이 된다고 속설이 있으나, 그 내용을 알아보면, 물이 지방으로 변하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물이 자꾸 몸안에서 정체가 된다는 건 정상적인 대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며, 이는 결국 지방대사도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수분을 땀과 소변으로 배출하여 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하면서 지방분해를 촉진하는 한약을 복용하셔야 비만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과연 나는 어느 체질에 해당이 되는지를 잘 알아보고, 내몸에 맞는 다이어트로 예쁜 몸매와 건강을 동시에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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