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경시대회

고등부 금상 수상 (신현규, 혜광고3)

지역내일 2010-09-03 (수정 2010-09-03 오전 9:34:29)



im4u 정보영재교육센터  금정순 원장



애들아! 몇 년동안 혼신의 힘을 다하여 이루어낸 koi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리고 많이 사랑한다!

2010년 8월9일! 한국정보올림피아드 대상, 금상만 시상하였다.
제27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경시대회'' 고등부 금상 수상 (신현규, 혜광고3) -

이번 경시대회 부문에서 부산교육청은 초등부 7명, 중학부 8명, 고등부 8명 등 총 23명이 출전, 금상 1명, 은상 5명외에 장려상 12명이다.
그중에서도 금상1명, 은상 4명, 장려상 5명은 어렸을때부터 공부한 우리 아이들이다.
은  상 - 손진호(충렬고3), 김도형(사하중3), 조호준(해운대중2), 박수찬(온천중 6년) 장려상 - 김남규(이사벨고3), 김민철(혜광고3), 박성진(부산컴과고 2), 주현석(금양중학교3), 조윤성(혜화초 6))


현규를 처음 만난것은 영재교육을 하려고 토성동역 바로 앞에 위치한 학원을 인수하면서이다.
그때가 현규가 초등학교 3학년이고, 얼굴이 통통하고 사탕 물고 있는 볼처럼 젓살이 그대로 남아있는 앳띤 얼굴이었다. 늘 싱글벙글 뭐가 그리 좋은 지 늘 웃고 다녔다
처음으로 내 아들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많이 예뻐하였다.
맞다 그때 창희도 있었지!
난 늘 현규와 창희를 함께 떠올린다. 내성적이고 늘 혼자이던 창희에게 현규는 유일한 친구가 되어주기도 하였다. 참 얼마 전에 창희에게 밤늦게 연락이 왔다.
넘 늦은 시간에 전화라 조바심으로 급히 받으니 창희의 들뜬 목소리다. "선생님 저 아시아 베스트 탑 일본 동경대 합격하였어요!“ 지금 발표 난거 보고너무 기뻐 처음으로 전화 드려요 그리고 감사드려요!“ 라고 들뜬 목소리로 전한다.
아시아의 베스트 탑이라... 힘을 주어 말하는 창희의 마음이 아픔으로 느껴졌다.다음호에 창희 애기를 써야겠다.





현규는 초급을 1년, 중급 1년이 걸렸다
몇 번이고 다시 하였고, 그때마다 힘들어하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기특하고 대견하였다.
중학교 1학년때인가... 몇칠을 눈물이 그렁그렁 한 채로 고개를 푹 숙이고, 공부를 하는둥 마는둥 하길래 불러 앉혀 물었다.  왜그러느냐고? 넘 힘드냐고?
그때 현규는 “ 선생님 저는 왜 머리가 나쁠까요? 다른 아이들은 문제를 보면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 수학적으로 바로 접근하는데, 난 읽기도 힘들어요! 난 머리가 진짜 나쁜가봐요”하였다.
정말 이 공부가 어렵다, 지금은 이산수학을 가르치지만 그땐 프로그래밍만 배우다보니 그럴만도 하였다.
수학을 잘하거나 학년이 높을수록 유리하기는 하지만 누구나 중급에서 고급으로 올라 올 때 좌절모드로 한 두번씩 빠진다.
현규도 그랬다.. 난 이산수학 책을 주면서 3-4번 그냥 책 읽듯이 읽기만 한 후에개념 문제만 보라고 하였고
수업시수를 최대한 많이 하기위해 본사에서 진행하는 집중교육인 캠프에 참가하였다.
그때이후 현규는 고3때에 제외하고는 일년에 두 번씩 한번도 빠진적 없이 참가하였고 캠프를 다녀 올때마다 실력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수상실적은 30개가 넘고, 대상만 5개나 되지만 가장 의미 있으며 가슴 뭉클하게 한것은 바로 koi에서 고등부 금상을 수상한것이다.
그 누구보다고 노력으로 이루어낸 결과이기 때문에 아마 더욱 의미가 깊다.


현규의 수상은 이슈가 되었다.
아래 기사는  koi 시상식에 관련된 부산시 교육청에 올려진 기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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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교육청은 지난 7월 16일 강원도 횡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 제27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경시부문 대회''에서 부산혜광고등학교 3학년 신현규 학생이 고등부 금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며 올해로 27회를 맞는 한국정보올림피아드 대회는 수학, 과학올림피아드와 함께 청소년들의 창의력을 신장하는 전국 3대 주요 대회이다.
 
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논리적 사고력과 정보통신 분야의 프로그램을 작성하기 위한 알고리즘의 구현을 위한 정보화 능력 경진대회로써 학교대회, 지역청(군)대회, 시(도) 교육청대회 등의 예선대회를 거쳐 선발된 전국의 총 360여 명의 참가자들이 열띤 경합을 벌이는 국내 최고 대회이다.
 
이번 경시대회 부문에서 부산교육청은 초등부 7명, 중학부 8명, 고등부 8명 등 총 23명이 출전, 금상 1명, 은상 5명(한국과학영재고 3년 김희훈, 충렬고 3년 손진호, 사하중 3년 김도형, 해운대중 2년 조호준, 온천중 6년 박수찬)과 장려상 12명(이사벨고 김남규 외) 총 18명이 수상했다.
 
특히 금상 수상은 거의가 서울과 경기 지역학생들이 주로 수상하였으며 최근 3년 동안에는 부산지역 학생으로는 은상 수상이 최고였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 했다.
 
금상을 수상한 신현규 학생은 부산교육연구정보원이 운영하는 정보영재교육원을 초등부 과정 2년 수료, 중등부 과정 3년 수료 및 고등부 과정 1년 수료 후 추수지도반 학생으로 재학중인 영재 학생이다.
 
전국대회 출전을 위해 부산교육연구정보원(원장 정일빈)은 부산예선대회(4월), 부산본선대회(5월)를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치러 훌륭한 학생들을 선발했다. 또, 전국대회출전자 사전교육(6월)을 실시하는 등 학생, 교사, 학부모가 같이 공감할 수 있는 노력을 펼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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