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동 남미진 독자 추천 맛집 목동 ‘라치엘로’

지역내일 2010-09-01
정통 이탈리아 레스토랑의 풀코스가 부럽지 않아라! 
 
 목동에 예약 없이 무턱대고 갔다가는 장시간을 기다리거나 헛걸음을 하고 돌아와야 할 정도로 인기있는 레스토랑이 있다.
미국식 피자는 도우가 두껍고 기름져서 한두 조각 먹는 것만으로도 쉽게 질리고 배가 부르기 일쑤다. 하지만 이탈리아어로 ‘하늘’을 뜻하는 라치엘로(la ciero)에서는 피자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피자처럼 도우가 얇고 단백한 피자를 맛볼 수 있다.
 “가격적으로 부담이 되는 고급 이탈리아 레스토랑이 아니면서 맛과 분위기에서는 오히려 뒤지지 않는 것 같아요.”라는 라치엘로 열혈 마니아 남미진(32 신정동) 독자는 한 달에 2~3번은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우선 라치엘로의 직원들은 검정 정장 슈트를 입고 고객들에게 격조 있는 자세로 음식을 제공하기 때문에 더욱 분위기를 높여준다. 인테리어 역시 각각의 벽마다 분위기를 달리하여 보는 즐거움도 더한다. 
 특히 사방이 투명한 유리로 된 독립된 공간이 있어 각종 모임을 조용한 분위기에서 가질 수 있다. 특히 단품으로 스파게티나 피자만을 주문해도 기본적으로 마늘빵, 스프, 샐러드, 디저트까지 제공되는 저렴한 가격의 풀코스가 라치엘로를 손 꼽히는 양천구 맛집으로 선정되게 한 이유인 것 같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각각의 코스도 맛있는 편이며 특히 매장에서 직접 만든 홍시샤벳은 이집의 인기 디저트 메뉴이다.
 남미정 독자의 추천 메뉴는 신선한 해산물과 치즈가 사르르 녹은 스파게티에 고소한 파이가 그릇에 덮여 뜨거운 오븐에서 갓 구워져 나오는 Gratin ai Frutti di Mare스파게티이다. 새싹 샐러드와 구운 야채가 곁들여져 나오는 스테이크의 고기도 우선 두툼하면서 연하고 부드러워 목넘김이 좋다. 그리고 요리 하나당 쿠폰에 도장을 찍어주는데, 단골 고객이라면 무료로 식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계절에는 구수한 된장국에 김치가 어우러진 우리 음식도 맛깔스럽지만
가끔 즐기는 외식은 늘 먹는 음식보다는 뭔가 색다른 맛을 기대하게 된다. 이럴 때  본고장의 맛을 최대한 살린 라치엘로를 선택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싶다.
메 뉴 : 까르보나라 13000원 먹물스파게티 14500원 트리플치즈피자 15,000원
         필레마뇽스테이크 29,000원 스테이크 코스메뉴 40,000원
위 치 : 목동961 하이페리온2차 205동 204/205
영업시간: 평일 오전10~오후11시, 일요일 10시~10시까지
휴 일: 명절 휴무
주 차: 주차장 있음
문 의: 2640-1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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