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형편이 어려워 영어학원에 다니지 못하는 초·중학생들이 ''영어 나라''에서 마음껏 즐기며 영어를 배웠다.
부산광역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저소득가정 초·중학생 300명이 참가한 ''꿈나무 여름영어캠프''를 지난 13~21일 8박9일 일정으로 영어 체험학습시설인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열었다. 16개 구·군으로부터 기초생활수급가정 등 형편이 어려운 학생(초2~중2)들을 추천받아 300명을 선정, 원어민과 함께 실제 외국에서 생활하는 것과 같은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체험토록 한 것. 1인당 참가비 65만원은 부산시가 전액 지원했다.
부산시는 ''꿈나무 영어캠프''를 여름방학에 이어 겨울방학에도 연다. 겨울 영어캠프에도 300명의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할 계획. 오는 11월 16개 구·군으로부터 참가자 추천을 받고, 12월부터 내년 1월 사이 8박9일간의 일정으로 겨울 영어캠프를 열 예정이다. 부산시 교육협력과 황남연 주무관은 "무엇보다 참가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 영어소통능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문의 : 교육협력과(888-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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