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은 알려야 낫는다’는 속담이 있다. 그러나 말하기 부끄러워 꼭꼭 숨기고 싶은 질병이 있다. 대장항문 질환이 대표적이다. 치질은 국민 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지만 혼자 속앓이를 하다 심해져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뒤를 확실히 책임져 주는 곳으로 입소문난 대장항문병원
오픈한 이후 많은 환자가 다녀갔을 정도로 내원하는 모든 사람들의 뒤를 확실히 깨끗하게 책임져 주는 곳으로 입소문난 곳이 있다. 바로 남천동에 위치한 ‘해피항외과’다. 2층의 진료실부터 6층의 입원실까지 쾌적하고 고급스런 시설과 규모도 자랑이지만 치료 후 시원하게 나아진 모습에 만족한 환자들이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결과를 자랑하면서 많은 환자들이 찾게 된 셈이다. 다른 병원보다 편안한 치료와 짧은 입원 및 회복이 빠르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해피항외과 김창식 원장은 대한 대장항문 학회의 대장항문 세부 전문의 자격을 부산 최초로 획득했다.해피항외과 의원은 대장 내시경과 치질·치핵·치루·치열 등 항문수술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치질은 좌욕을 꾸준히 한다고 완치되는 것도 아니고 내복약만으로 완치시킬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김 원장은 “치핵은 잘라내야만 완치가 되는 외과질환이다. 예전과 달리 요즘 치질 수술은 아프지 않고 입원도 2,3일 정도만 하면 될 정도로 빠르고 간단해졌다”며“나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절하고 정성스런 치료를 통해 내 집처럼 편안한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 8월 16일부터는 한 번의 수면내시경으로 대장내시경은 물론 위내시경까지 동시에 검진하는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의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각각 받아야하는 번거로움을 한꺼번에 해결해 환자들도 편리해서 좋다는 반응이다.
치질의 예방에는 좌욕이 최고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10분 이상 변기에 앉아있지 않고 평소 따뜻한 물로 자주 씻고 좌욕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과음이나 맵고 짠 음식은 피하고 섬유질 음식을 많이 섭취해 변비를 예방한다. 장시간 앉거나 선 채 일하는 것은 피하고 허리나 엉덩이를 따뜻하게 해 준다. 허리나 엉덩이가 찰 경우 항문의 혈액 순환이 좋지 않다.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는 필수항문질환은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큰 통증 없이 완치가 가능하다. 직장암이나 대장암도 조기 발견이 관건이다. 김 원장은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만이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대장암 예방의 최선의 방법”이라며 정기적인 검진을 받을 것을 조언했다.
도움말:해피항외과 김창식원장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Q. 치핵(치질)이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아프지도 않은데 꼭 치료를 해야 하는가?
A. 흔히들 잘못 알고 있는 상식중의 하나가 치핵(치질)은 매우 아픈 병이라는 것이다. 출혈이나 분비물, 배변 후 돌출로 불편을 느끼면서도 아프지 않기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경험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치핵이 있다고 항상 아픈 것은 아니다. 부어오른 치핵은 다시 원상으로 돌아가고 평상시의 통증은 별로 없다. 자주 아픈 사람이라도 1년에 한두 번 정도 혈전성 치핵이나 감돈성 치핵으로 되고, 한번에 1주 정도만 통증이 있어 실제로 통증이 있는 기간은 얼마 되지 않는다. 따라서 치핵(치질)을 치료할 것인지를 결정할 때는 평상시에 치핵의 증세 때문에 얼마나 불편한지, 일상생활에 어느 정도 지장을 주는지, 치핵의 증상이 계속 있을 때 앞으로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등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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