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데 있어서 재미와 동시에 호기심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쉬운 것에 성취감을 느끼고, 아직 배우지 않은 부분에 호기심을 발휘합니다. 반복과 새로운 호기심을 통해 영어공부를 꾸준히 지속할 수 있습니다.
반복의 단계 -- 익숙함, 애착
아이들은 익숙한 것, 잘 아는 것, 친근한 것에 애착을 형성합니다. 노래를 항상 흘려 듣게 해서 무의식적으로 흥 얼 거리게 하는 것, DVD 스토리에 익숙해져서 "나 다 알아요~!"하면서 줄줄줄 따라 말하는 것…… 이렇게 잘 때나 잠에서 깨어 났을 때 반복해서 듣다 보면 무의식에 내용이 인풋 되어 스토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 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아이가 ''시시해, 재미없어’할 수 있습니다. 엄마의 욕심에 좀 더 완벽하게 이해하기를 바랄 수 있지만 아이의 입장에서는 자칫 영어가 재미없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아트작업을 같이 병행해 주면 좋습니다. 좋아하는 주인공들을 클레이 또는 헝겊인형이나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새로움의 단계 ? 호기심, 퀴즈
이제 알던 것에서 아이들은 서서히 새로운 것을 향해 눈을 돌립니다. 새로운 단어, 새로운 스토리의 전개, 새로운 방법으로 워크북진행하기로 확장되어 가는 단계입니다.
새로운 스토리에 호기심을 느낄 때, 아이에게 계속 질문을 던져 아이의 상상력을 끌어냅니다. 호기심과 퀴즈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집중력을 자극합니다. 스토리 북에 있는 이미지를 보며 항상 질문을 던지고 아이의 엉뚱한 생각들을 끌어내세요. 아이가 내용을 이해하고, 정답을 맞출 수 있게 되었을 때는 다시 이 단계는 익숙한 반복의 단계로 편입됩니다. 새로움의 단계에서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시켜주면 아이의 영어실력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됩니다.
때때로 아이에게 교사역할을 시키고 엄마가 학생이 되어주면 아이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퀴즈에 참여할 것입니다. 영어를 너무 유창하게 잘하거나 정답을 한번에 맞추는 모범생 엄마들은 아이들의 자신감을 꺾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소박한 마음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진행을 해주세요. 이 모든 과정은 영어를 통해 즐거움을 나누기 위함입니다.^^
-아트잉글리쉬센터 원장 권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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