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순 의사’ 추모 헌다 의식
여성의병으로서 항일독립운동에 민중의 참여를 이끌어 내
한일합병 100주년인 올 해 ~ 75주기 추모 ‘헌다례’가 27일 춘천시립도서관에서
지역내일
2010-08-24
‘애국지사 윤희순 기념 사업회’에서는 ‘헌다례’를 춘천시립도서관 윤희순 동상 앞에서 올린다. ‘윤희순 의사’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 항일의병 운동사에서 비폭력 저항을 전개하여 여성의 결집된 힘을 바탕으로 민족의 과업인 항일독립운동에 민중의 참여를 이끌어 낸 인물이다. 기념 사업회 박찬옥 회장은 “한일합병 100주년인 올해 춘천에 안장되어 있는 ‘윤희순 의사’의 업적을 기리는 ‘헌다례’의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고 말했다.
‘헌다례’는 돌아가신 분의 업적을 기리고 그 정신을 본받고자 생신이나 기일에 차를 올리는 의례이다. 제례악이 울려 퍼지며 시작되는 의식은 헌향, 헌화, 헌다로 이어지며 추모사를 통해 ‘윤 의사’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여성의병을 대표하는 윤희순 의사의 추모제는 돌아오는 금요일 11시에 시작된다.
이수현 리포터 ley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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