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나눔 홀릭 - 제7회 천안시사회복지축제 해피페스티벌

나눔의 기쁨, 모두가 함께 즐겨요~

지역내일 2010-08-20 (수정 2010-08-20 오후 4:24:43)
누구든 혼자서 살아가지는 못한다. 개인적 성향이라 자신한들 그것도 다 어느 지점까지다. 
아무리 잘난 척 해도 혼자 걷는 걸음은 공허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의 진한 냄새가 그리워진다.
그 사이의 나눔이 절실해진다.







그래서 사람들은 걸음 중간 중간 주변을 돌아본다. 혹시라도 따뜻한 손이 필요하면 기꺼이 부여잡는다.
그 안에서의 나눔은 잔잔한 기쁨으로 느낀다. 다음 달 11일, 그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있다.
올해로 7회째 마련되는 천안시사회복지축제 해피페스티벌이 마련하는 자리다.












사회복지, 모두의 관심 속에 함께!



다음달 11일(토) 오전 11시~오후 6시 천안 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에서 열리는
제7회 천안시사회복지축제 해피페스티벌은 2003년 시작되어 올해 8년의 역사를 지닌다.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앞서 준비되고 시작되어 좋은 사례로 꼽히기도 한다.
처음에는 ‘자원봉사박람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다. 그때는 사회복지단체, 기관의 실무자나
자원봉사자들이 중심이었다. 활동의 결과를 함께 나누고 활동해온 과정을 서로 치하하는
자축의 의미가 컸다.
그러다가 지금과 같이 ‘해피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꾼 것은 2004년, 천안시사회복지축제로
바뀐 것은 2008년이다. 모두가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되기 위함이었다.
단지 사회복지단체나 기관에 관계하는 ‘그들만’의 축제가 하니라 시민들 모두가 함께 하고
나누는 축제가 되려는 의도였다.
그리고 올해 그 생각은 한발을 더 내딛고 있다. 시민들과 함께, 모두가 관심을 갖고
생활에서 쉽게 참여하고 나누는 이른바 ‘보편적’ 복지라는 관점을 조금 더 구현하려는 의도다.
그를 통해 손님 혹은 주변인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나누는 ‘복지’를 알려내고자 한다.
준비하는 사람도, 참여하는 사람도 모두 신나는 진짜 ‘축제’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다양, 보고 듣고 느끼고 즐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11일 선보일 프로그램은 다양하다. 기본적으로는 무대공연, 노래자랑과 함께
초청강연이 준비된다. 특히 이날 초청 강연은 지누션의 멤버이자 나눔과 기부를 통해 더욱 넓은
활동을 보이는 가수 ‘션(노승환)’이 “행복이란 이웃과 함께 하는 것”이라는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이와 함께 상설체험 및 특별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프로그램은 주제관, 체험관, 전시관으로
나뉘어 마련되는데 ▷ 주제관의 경우 다양한 전시, 상영과 함께 매 시간 정시마다 현수막으로
제작된 장바구니 100매씩 배포 후 섬유물감으로 꾸미도록 하는 행사가 마련되고
▷ 체험관의 경우 노인체험, 장애체험, 재활승마 체험 등의 다양한 사회복지체험이 마련된다.
▷ 전시관에서는 각 기관별 창작활동으로 만들어진 작품에 대한 전시 및 판매와 함께
환경사랑 벼룩시장이 오후 1시~3시 운영되어 수익금의 10%를 지역사회를 위한 기금으로 후원하게 된다.
이 모든 프로그램은 천안지역의 32개 사회복지기관에서 직접 준비한다.
누군가 준비하는 축제? 함께 참여해 만들어가는 축제!
페스티벌 혹은 축제. 그 이름에는 놀고 즐긴다는 의미가 따라온다. 그 의미에 해피페스티벌은
하나를 덧붙인다. 바로 나눔을 알고 서로에 관심을 갖고 이웃과 지역사회와 함께 하려는 것,
그래서 어쩌면 다음달 11일 하루의 행사보다 그날까지 가는 준비, 그리고 관심 자체가 더 큰 의미일 수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에는 천안시사회복지축제 100인의 홍보대사가 임명되기도 하였다.
이들은 가까운 사람들에게 축제를 홍보하게 된다. 그 속에서 100인이 200인, 200인이 400인이 될 때,
그렇게 차곡차곡 쌓이는 관심과 함께 하면서 해피페스티벌은 더 큰 축제로 만들어진다.
그럴 때 더 이상 해피페스티벌은 사회복지기관만의 축제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관심 갖고 나누는
‘함께 함’의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사는 게 어려운 때다. 삶은 고사하고 생을 고민해야 할 만큼 절실한 때다.
바로 옆에 눈길 주는 것마저도 쉽지가 않다. 이제는 정성을 들여야 나눔의 지점이 만들어진다.
어쩌다 시대는 가고자 하는 반대방향으로 속도를 내려 한다.
하지만 그러할수록, 하루가 척박할수록 파삭함은 체온으로 젖어들 수 있다.
함께 맞잡은 손이 어느새 촉촉이 젖듯 우리 삶이 조금 더 여유로울 수 있다.
그래서 해피페스티벌은 천안 시민 모두의 축제다.
나눔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9월 11일은 곧 다가온다.
문의 :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 554-0223. 569-0243. www.cacsw.or.kr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미리 참여해 축제에서 함께 해요
시민 참여 프로그램, 노래 및 장기자랑 & UCC 공모
축제의 준비과정에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를 통해 축제 당일, 더 풍성한 내용이 만들어질 수 있다.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554-022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천안시사회복지축제 UCC 공모
주제 : “행복(happy)한 _____________________ 를 소개합니다.”
내용 : 주변의 행복한 친구, 가족,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사회복지기관 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재기발랄한 방법으로 다양하게 표현.
형식 : 상영 시간 5분 이내의 영상 CD로 제작 1부.
응모 기간 : 9월 3일(금)까지.
■ 주민참여 노래 및 장기자랑
응모방법 : 참가자(가족, 친구 2인 이상 참가 가능), 부를 곡명, 참가동기, 예선 가능시간 등의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
예선 : 8월 2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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